고소영, 유튜브 채널통해 장동건과의 현실적 부부 이야기 공개

고소영 / 사진 = 유튜브 ‘바로 그 고소영’ 화면 캡처
고소영 / 사진 = 유튜브 ‘바로 그 고소영’ 화면 캡처


배우 고소영(53)이 남편 장동건(53)과의 부부 생활 속 성격 차이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유쾌한 에피소드와 함께 현실적인 부부 이야기가 공개되며 누리꾼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단골 삼겹살집에서 털어놓은 부부 이야기

15일 유튜브 채널 ‘바로 그 고소영’에는 ‘고소영 소주레시피 공개 (마시면서 숙취해소 됨)’이라는 제목의 새 영상이 업로드됐다.

고소영은 이날 단골 삼겹살집에서 스태프들과 함께 식사하며 술자리를 가졌고,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다양한 일상을 풀어놓았다.

“장동건과 성향 정반대… 안 맞는다”

영상 중 고소영은 남편 장동건을 언급하며 “안 맞는다”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제 MBTI는 T(사고형)인데, 남편은 F(감정형)이다. 딸 윤설이가 맨날 저에게 ‘엄마는 완전 쌉T야’라고 말할 정도”라며 “랑 맞는 게 하나도 없다”고 고백했다.

고소영은 “술을 두고도 자주 싸운다. 나는 애주가가 아닌데, 남편은 자기가 애주가라고 한다”며 “‘집에서 술 안 마시면 애주가가 아니다’라고 주장한다. 집에서 와인을 따면 꼭 나한테 한 모금 해보라고 하는데 나는 안 들어준다”고 말하며 웃픈(?) 일화를 전했다.

“공감 자주 받으려는 남편, 피곤할 때도 있어”

이어 “남자들은 원래 공감받고 싶어한다고 하던데 너무 자주는 피곤하다”며 일상 속 남편과의 대화를 솔직하게 표현해 현실 부부의 케미를 보여줬다.

고소영과 장동건은 지난 2010년 5월 결혼해 같은 해 10월 첫 아들을, 2014년에는 딸을 출산했다. 이들은 데뷔 이후 꾸준히 주목받아온 연예계 대표 ‘톱스타 부부’로, 각자의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