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자택서 애슐리 벤슨 등 절친 콕 집어 초대한 스몰 웨딩… ‘2세 계획’도 시동?”

크리스틴 스튜어트 마침내 품절! 동성 연인 딜런 메이어와 4월 20일 LA 자택서 결혼식을 올렸다. 2019년 열애 시작 5년 만의 해피엔딩. 
크리스틴 스튜어트, 딜런 메이어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크리스틴 스튜어트, 딜런 메이어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4월 20일 LA 자택서 ‘극비’ 웨딩마치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아이콘,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드디어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20일, 그녀는 오랜 연인이자 약혼자였던 시나리오 작가 딜런 메이어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비밀리에 웨딩마치를 울렸다. TMZ, 피플 등 외신들은 이들이 최근 법원에서 결혼 허가서를 발급받았으며, 배우 애슐리 벤슨과 그의 남편 브랜든 데이비스 등 그야말로 ‘찐친’들만 초대한 가운데 부부의 연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화려함보다는 둘만의 의미에 집중한, 소박하지만 진심 어린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틴 스튜어트, 딜런 메이어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크리스틴 스튜어트, 딜런 메이어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영화 같은 만남… 5년간의 사랑 결실 맺다

두 사람의 인연은 꽤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본격적인 로맨스는 2019년 시작됐다. 이후 당당하게 공개 열애를 이어온 이들은 2021년 약혼을 발표하며 세상을 또 한 번 놀라게 했다. 특히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과거 ‘하워드 스턴쇼’에서 “프러포즈를 받고 싶다고 말했고, 메이어가 정말 멋지게 해줬다”며 로맨틱한 약혼 비하인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성 역할에 얽매이지 않는 두 사람의 쿨한 관계는 많은 이들에게 신선한 영감을 주었다. 5년여의 시간 동안 서로에게 확신을 다져온 두 사람의 사랑이 마침내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은 것이다.
크리스틴 스튜어트, 딜런 메이어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크리스틴 스튜어트, 딜런 메이어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임신은 OK 출산은 너무 무서워!”… 2세 계획 시동?

이제 막 부부가 된 두 사람이지만, 벌써부터 2세에 대한 기대감도 솔솔 피어오른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지난해 롤링스톤과의 인터뷰에서 “정확히 어떤 모습일지는 모르겠지만, 조만간 아이를 갖고 싶다고 말하는 날이 올 것”이라며 딜런 메이어와의 가족 계획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임신 자체는 두렵지 않지만, 출산 과정은 너무 무섭다”는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기도 해 화제를 모았다. 결혼이라는 관문을 통과한 만큼, 두 사람이 본격적으로 2세 계획에 시동을 걸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 딜런 메이어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크리스틴 스튜어트, 딜런 메이어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틀을 깨는 사랑… 할리우드 밝힌 또 하나의 커플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딜런 메이어의 결혼은 단순히 한 스타 커플의 탄생을 넘어, 세상의 다양한 사랑의 형태를 존중하고 지지하는 이들에게 큰 축하와 응원을 받고 있다. 자신들의 방식대로 사랑하고, 그 사랑을 당당하게 이뤄낸 두 사람. 할리우드를 더욱 다채롭게 밝힐 이들 부부의 앞날에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대해 본다.

강지원 기자 jwk@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