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돈 대표, 백종원 언급…“과거에도 지금도 큰 도움 받아”

제주 돈가스 전문점 ‘연돈’을 운영 중인 김응서씨가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에 대해 언급해 화제다. 백종원은 최근 빽햄 돼지고기 함량 미달 및 일부 논란 등으로 자숙하고 있는 가운데, 연돈 대표와의 갈등설까지 돌자 이를 해명하기 위해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김씨는 지난 18일 연돈 인스타그램에 “요즘 백 대표님과 제 관계에 대해 이상한 소문이 많아져 글을 올린다”며 “2021년 매출 대비 이익이 현저히 낮다는 (온라인) 글을 봤다”고 언급했다.

이후 그는“이는 코로나19 때문으로, 당시엔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며 “백 대표님의 도움으로 큰 매장으로 이전했고, 연돈은 이전에도, 지금도 백 대표님께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어 백종원 덕에 제주에 잘 정착해 행복하게 생활하고 있다면서 글을 마무리 했다.

연돈 사장 김씨와 백 대표는 지난 2018년 SBS 예능 ‘골목식당’에서 인연을 맺었다. 당시 돈가스에 진심인 김씨의 모습을 본 백종원이 관심을 나타냈고, 가게가 있던 포방터 시장과의 문제 등으로 가게 이전이 필요하자 그를 도운 것으로 전해진다.

2019년 제주도에 있는 더본호텔 인근으로 매장을 이전했고, 제주도 돼지 농가와 직접 공급계약을 맺는 것도 백종원의 역할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한편, 최근 백종원과 더본 코리아와 관련된 논란이 불거지면서 일부 누리꾼들이 “더본 코리아가 제주에 있는 호텔 활성화를 위해 연돈을 이용했다. 이 때문에 연돈과도 갈등을 빚는 중”이라는 영상을 만들어 확산된 바 있다.

이번 김응서 씨의 해명으로 더본 코리아와 연돈간의 일련의 갈등 루머는 일단락 될 것으로 보인다.



김동현 기자 kd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