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사랑꾼’ 강은비, 폭우 속 결혼식에 하객 실종…극한의 불안감 고백
강은비 결혼식에 하객이 오지 않았다? ‘조선의 사랑꾼’에서 17년 연애 끝 결혼한 강은비가 비 내리는 날 마주한 충격 상황을 고백한다.
배우 강은비와 남편 변준필 / 출처 : 조선의 사랑꾼
“방송국이 처음이라 떨려”…17년 만에 얼굴 드러낸 부부
배우 강은비가 17년간 교제한 연인 변준필과 결혼 소식을 전하며 ‘조선의 사랑꾼’에 새로운 커플로 합류했다. 방송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변준필은 얼짱 출신으로, “방송국은 생전 처음이라 무척 떨린다”며 수줍은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동갑내기로, 오랜 시간 쌓아온 신뢰가 돋보이는 훈훈한 부부의 케미를 자랑했다.

배우 강은비 / 출처 : 조선의 사랑꾼
하지만 강은비는 결혼 준비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고충도 겪었다고 털어놨다. “연예계 지인들과 거의 연락을 안 했고, 휴대폰도 바꾸면서 번호가 다 사라졌다”며 “기사로 결혼 소식이 알려졌을 때도 지인들에게 미리 알리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오랜 은둔 생활이 결혼식 당일 예상치 못한 결과를 낳게 된 셈이다.

배우 강은비와 남편 변준필 / 출처 : 조선의 사랑꾼
비는 퍼붓고, 하객은 안 오고…결혼식 ‘멘붕’ 현장
결혼식 당일, 예상치 못한 폭우가 쏟아지며 분위기는 급속도로 무거워졌다. 신랑 변준필은 창밖을 바라보며 깊은 한숨을 쉬었고, 강은비는 “이렇게까지 비가 오는 날이 또 있을까 싶었다”며 불길함을 감추지 못했다. 결혼식 시작 20분 전까지 하객이 한 명도 도착하지 않자, 그녀는 결국 핸드폰을 붙들고 연신 시간을 확인했다.

배우 강은비와 남편 변준필 / 출처 : 조선의 사랑꾼
불안한 기다림 끝에 강은비는 속내를 드러냈다. “괜히 불안하고, 마음이 초조했다. ‘내가 사람들한테 너무 소홀했나’, ‘내가 잘못 살았던 건가’라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고백했다. 비단 하객 부재의 문제가 아니라, 오랜 시간 단절된 관계에 대한 후회가 뒤섞인 진심이었다.
방송은 5일 밤 10시…긴장감 넘친 결혼식 전말 공개
강은비와 변준필 부부의 결혼식 현장은 오는 5일 밤 10시 방송되는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공개된다. 과연 하객은 결국 나타났을까? 그리고 이 부부가 17년간 지켜온 사랑의 결실은 어떤 모습으로 마무리될까. 뜨거운 관심이 모이고 있다.
강지원 기자 jwk@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