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시대의 현명한 대안, LPG의 단점마저 장점으로 바꾼 기술력
가성비 SUV 시장의 숨은 강자, 르노 QM6가 대한민국 아빠들의 ‘워너비 패밀리카’로 조용히, 하지만 강하게 입지를 다지고 있다. 쏘렌토와 스포티지가 양분한 시장에서 ‘진정한 실속’을 원하는 현명한 소비자들이 왜 이 차에 열광하는지, 그 매력을 숫자로 파헤쳐 본다.
뉴 르노 QM6 측정면1 (출처=르노코리아)
체급을 뛰어넘는 가성비, 숫자가 모든 것을 말해준다
자동차 시장은 거대한 놀이터와 같다. 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한 신차들이 쉴 새 없이 쏟아져 나오지만, 진짜 고수들은 ‘가성비’라는 보석을 찾아낸다. 바로 르노의 QM6가 그 주인공이다. 네이버 마이카 오너 평가에서 무려 9.2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한 이 차의 진짜 실력은 ‘가격’ 만족도에서 드러난다. 9.7점, 거의 만점에 가까운 이 점수는 단순한 만족을 넘어선 ‘감동’의 영역이다.
뉴 르노 QM6 측면 (출처=르노코리아)
고유가 시대의 구세주, ‘5만 원의 행복’
요즘 주유소 가기 무섭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리터당 2,000원을 넘나드는 기름값은 패밀리카를 운용하는 가장들에게 큰 부담이다. QM6는 이 고민에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다. 바로 르노가 특허까지 보유한 LPe(액상 분사) 시스템과 ‘도넛 탱크’ 기술이다.
뉴 르노 QM6 정면 (출처=르노코리아)
속도보다 중요한 ‘가족의 편안함’
QM6는 폭발적인 가속력이나 칼 같은 코너링을 자랑하는 차는 아니다. 일부 오너들은 ‘힘이 조금 아쉽다’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QM6의 진짜 매력은 바로 그 지점에서 시작된다. 이 차는 ‘가장 빠른 차’가 아닌 ‘가장 편안한 차’를 지향한다.
뉴 르노 QM6 실내 (출처=르노코리아)
뉴 르노 QM6 후면 (출처=르노코리아)
이석호 기자 shlee@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