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전기차 가격에 놀란 당신께! 대륙에서 온 ‘주행거리 괴물’ 갤럭시 E5, 소형 SUV 시장 지각변동 예고!
“이 가격에 이 주행거리가 가능하다고?” 중국 지리자동차의 소형 전기 SUV ‘갤럭시 E5’가 한번 충전으로 무려 610km(중국 CLTC 기준)를 달리는 롱레인지 모델을 추가하며 그야말로 ‘가성비 끝판왕’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한화 약 2,000만 원에서 2,800만 원 사이라는 파격적인 가격표까지 달고 나타난 갤럭시 E5 롱레인지. 국산 전기차 가격에 살짝 망설였던 소비자들에게 강력한 ‘대안’으로 떠오를 수 있을지, 그 놀라운 실체를 파헤쳐 보자.
지리 갤럭시 E5 (출처=지리자동차)
한번 충전에 서울-부산 ‘거뜬’? 610km 주행거리의 압도적 매력!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갤럭시 E5 롱레인지 모델의 핵심은 단연 ‘배터리’와 ‘주행거리’다. 기존 모델보다 15% 이상 늘어난 68.39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중국 CLTC 기준으로 한번 완전 충전에 610km라는 어마어마한 거리를 달릴 수 있다. 유럽 WLTP 기준으로도 약 470km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 정도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한 번에 가는 것은 물론, 웬만한 장거리 여행도 충전 걱정 없이 떠날 수 있다는 얘기다.

지리 갤럭시 E5 롱레이지 모델 (출처=지리자동차)
디자인은 그대로, 실속은 ‘더 꽉 채웠다!’
갤럭시 E5 롱레인지 모델은 겉모습은 기존 모델과 동일하게 유지하며 익숙함을 더했다. 날렵한 LED 헤드램프와 깔끔한 폐쇄형 그릴, 세련된 18~19인치 휠, 그리고 시원한 개방감을 선사하는 파노라마 선루프 등은 여전히 매력적이다.

지리 갤럭시 E5 실내 디스플레이 (출처=지리자동차)

지리 갤럭시 E5 측면 (출처=지리자동차)
갤럭시 E5 롱레인지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뭐니 뭐니 해도 ‘가격’이다. 중국 현지 판매 가격은 10만 7,800위안부터 시작하는데, 이를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약 2,000만 원에서 2,800만 원 사이다. 600km가 넘는 주행거리를 생각하면 그야말로 ‘놀라운 가성비’가 아닐 수 없다.
지리자동차는 이러한 가격 경쟁력과 뛰어난 주행거리를 앞세워 글로벌 소형 전기차 시장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겠다는 야심을 드러내고 있다. 실제로 이 모델은 말레이시아에서 ‘프로톤 eMAS 7’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조만간 롱레인지 트림이 추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리 갤럭시 E5 롱레이지 모델 후면 (출처=지리자동차)
동치승 기자 don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