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챔피언의 귀환! 350만 대 판매 신화 ‘테슬라 뉴 모델 Y’, 5,299만 원부터 한국 땅 밟는다!

글로벌 베스트셀러 부분 변경 모델… 사이버트럭 닮은 디자인, 최대 476km 주행거리로 무장하고 4월부터 출격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을 뒤흔든 ‘판매왕’ 테슬라 모델 Y가 드디어 새로운 옷을 입고 한국 상륙 초읽기에 들어갔다. 테슬라 코리아는 4월 2일, 글로벌 누적 판매 350만 대를 돌파하며 2년 연속 세계 자동차 판매 1위라는 금자탑을 쌓은 모델 Y의 부분 변경 모델, ‘뉴 모델 Y’의 국내 출시 일정과 세부 정보를 공개하며 전기차 팬들의 심장을 뛰게 만들고 있다. 한정판 ‘런치 시리즈’는 4월 중, 일반 모델은 5월부터 고객 품에 안길 예정이다.

억 소리? 아니, 5천만 원대부터! 매력적인 가격표 공개

가장 주목받는 것은 역시 가격. 뉴 모델 Y는 총 세 가지 트림으로 소비자들을 만난다. 기본이 되는 RWD(후륜구동) 모델은 5,299만 원이라는 파격적인 시작 가격표를 달았다. 넉넉한 주행거리를 자랑하는 롱레인지 사륜구동 모델은 6,314만 원, 특별함을 더한 한정판 런치 시리즈는 7,300만 원으로 책정되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전기차 보조금까지 고려하면 실구매가는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올 전망이다.

한 번 충전으로 서울-부산? 최대 476km 주행거리 확보

단순히 얼굴만 바꾼 것이 아니다. 성능 또한 알차게 개선됐다. 롱레인지와 런치 시리즈는 1회 충전 시 환경부 인증 기준 최대 476km라는 넉넉한 주행 가능 거리를 확보했다. RWD 모델 역시 400km의 준수한 주행거리로 일상적인 운용에 전혀 부족함이 없다. 전비(전기차 연비) 효율성도 뛰어나다. 롱레인지와 런치 시리즈는 5.4km/kWh, RWD 모델은 5.6km/kWh를 기록하며 경제성까지 잡았다. 미래에서 온 SUV? 사이버트럭 DNA 품은 파격 디자인

뉴 모델 Y의 외관은 한층 더 미래지향적으로 진화했다. 특히 테슬라의 파격적인 픽업트럭 ‘사이버트럭’과 로보택시 ‘사이버캡’에서 영감을 받은 전면부 디자인은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날렵하면서도 강인한 인상을 주며, 세계 최초로 적용된 일체형 간접 반사 테일램프는 후면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이며 미래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물론, 테슬라 특유의 민첩한 핸들링과 SUV 본연의 다목적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더욱 부드러워진 승차감은 운전의 즐거움과 편안함을 동시에 선사한다. 운전이 즐거워진다! 고급감과 편의성 높인 실내 공간

실내 공간 역시 업그레이드를 거쳤다. 고급스러운 프리미엄 소재를 아낌없이 사용했으며, 은은하게 실내를 감싸는 앰비언트 라이트 시스템은 감성적인 만족감을 더한다. 운전자와 동승자의 편안함을 위해 1열에는 통풍 시트가 새롭게 적용되었고, 뒷좌석 승객을 위한 8인치 리어 디스플레이는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풍부하게 만들어준다. 특히 런치 시리즈에는 차량에 접근하면 바닥에 테슬라 로고를 비춰주는 전용 퍼들 램프 등 특별한 감성을 더하는 요소들이 포함되어 소유의 만족감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베스트셀러의 화려한 변신, 테슬라 뉴 모델 Y의 등장은 국내 전기차 시장에 또 한 번의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디자인, 성능,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이 ‘핫’한 신차가 소비자들의 마음을 얼마나 사로잡을지, 4월 런치 시리즈 출시와 5월 본격 인도를 앞두고 업계와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석호 기자 shlee@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