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이국주’에는 “안재현의 살 잘 안찌는 꿀팁!” 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된 ‘국주네집’ 코너에는 배우 안재현과 개그맨 곽범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러나 모델 도전 역시 쉽지 않았다. 안재현은 ”남자 20명 중 10명을 뽑는 1차 오디션에서 떨어졌다. 나중에 잘 되고 나서 ‘왜 떨어졌냐’고 물었더니 ‘그때 네가 많이 촌스러웠어’라고 하더라“고 웃픈 일화를 전했다.
모델 데뷔 후에도 생활고는 이어졌다. 그는 ”당시엔 모델하면 돈을 많이 벌 줄 알았는데, 첫 잡지 촬영 페이가 5~8만 원이었다. 어느 날 광고가 들어왔는데 메인 모델이 이수혁이었다. 압구정역 전광판에 크게 실린다고 했지만, 나는 옆모습만 아주 조금 나왔고 페이도 80만 원도 안 됐다“고 말했다.
이어 ”모델 때는 페이가 3~6개월 뒤에 들어오기도 하고, 옷으로 받는 경우도 많았다. 그게 참 슬펐다“고 털어놓으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안재현은 2009년 서울패션위크를 통해 모델로 데뷔했으며, 2013년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배우로도 활약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