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부시게 푸른 아드리아해의 품에 안긴 이탈리아 남부 풀리아 주의 작은 해안 도시, 폴리냐노 아 마레. 이곳에는 자연이 빚어낸 경이로운 풍경과 300년이 넘는 역사가 어우러진 특별한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바로 깎아지른 듯한 절벽 아래, 파도가 넘실대는 동굴 속에 숨겨진 ‘그로타 팔라체세’입니다.
1700년대, 귀족들의 은밀한 연회 장소였던 이곳은 ‘Summer Cave’라는 이름의 해안 절벽 동굴을 개조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석회암 벽과 천장은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으며, 동굴 입구를 통해 쏟아지는 햇살은 은은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관을 가진 10대 레스토랑’ 중 하나로 꼽히는 ‘그로타 팔라체세’는 이탈리아 여행의 필수 코스입니다. 특히 여름 성수기에는 예약이 어려울 정도로 인기가 많으니, 방문 전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강지원 기자 jwk@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