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하늘 아래 펼쳐진 새하얀 석회층, 튀르키예 파묵칼레는 자연이 빚어낸 눈부신 예술 작품입니다. 하지만 이곳에는 또 다른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바로 이집트의 전설적인 여왕, 클레오파트라가 사랑한 ‘고대 온천’입니다.
파묵칼레 석회 온천을 따라 3분 정도 걸어가면,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고풍스러운 온천 수영장이 나타납니다. 이곳이 바로 클레오파트라가 즐겨 찾았다는 ‘클레오파트라 고대 수영장’입니다.

수영장에 발을 담그는 순간, 2천 년의 역사가 온몸을 감싸는 듯한 신비로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수영장 바닥에는 수백 년, 어쩌면 수천 년 전에 만들어진 기둥과 조각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푸른 물속에서 고대 유적과 함께 유영하는 것은 마치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클레오파트라는 이곳에서 온천욕을 즐기며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건강을 지켰다고 전해집니다. 따뜻한 온천수에 몸을 담그면 피로가 싹 풀리고, 피부는 매끈하고 촉촉해집니다. 클레오파트라처럼 아름다움을 가꾸고 싶다면, 이곳에서 특별한 온천욕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튀르키예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파묵칼레의 눈부신 석회 온천과 함께 클레오파트라가 사랑한 고대 온천을 놓치지 마세요. 역사와 낭만이 공존하는 이곳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고대의 신비와 아름다움이 살아 숨 쉬는 클레오파트라 고대 수영장에서 특별한 시간 여행을 떠나보세요!

강지원 기자 jwk@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