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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1월 청년도약계좌 신규 신청자는 17만 명으로 하루 평균 2만 4천300명이 가입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하루 평균 4천400명 대비 5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2월에도 가입 열기는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일까지 11만 6천 명이 추가로 가입해 나흘간 일평균 신청자가 2만 9천 명에 이르렀다. 현재까지 총 가입자는 166만 명으로 가입 가능 청년 인구 600만 명 중 약 28%가 계좌를 개설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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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자는 은행 이자와 정부 지원금을 받아 최대 5천만 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긴 가입 기간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인기가 다소 주춤했으나 최근 금리 하락으로 상대적인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가입자가 급증하고 있다.
올해부터 정부 지원금이 늘어난 점도 영향을 미쳤다. 기존 월 최대 2만 4천 원이었던 정부 지원금이 3만 3천 원으로 확대되면서 적금 효과가 연 8.87%에서 9.54%로 증가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예금은행 정기적금 금리는 연 3.2% 수준으로 낮아졌으며 시중은행 예금금리도 연 2%대에 머물러 있다. 이에 따라 금리 경쟁력이 높은 청년도약계좌가 사실상 유일한 고금리 금융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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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관계자는 “주식시장 변동성과 금리 하락 등을 고려하면 리스크 없이 연 9%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금융상품은 청년도약계좌가 거의 유일하다”며 청년층의 관심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은정 기자 kej@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