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인격 모독과 살해 협박 메시지로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 호소

사진 = 브라이언 SNS
듀오 플라이 투 더 스카이 출신 가수 브라이언이 도를 넘은 악성 메시지로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다.
“미쳐버리겠네”…수십 개 계정의 집요한 DM 공격
브라이언은 7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사이코가 이렇게 많은 계정을 만들었다. 내가 차단하고 제한한 계정들 중 일부다”라는 글과 함께 관련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 브라이언 SNS
공개된 사진에는 차단된 인스타그램 계정들이 수십 개 이상 등록된 화면이 담겨 있어, 한 명 혹은 소수의 사용자가 반복적으로 계정을 만들어 악성 메시지를 보내는 정황이 드러났다.
특히 충격적인 또 다른 사진에서는 “하루살이 벌레”, “죽여버린다”, “지옥이나 가라 악마야”, “넌 악마의 자식이다” 등 인격 모독과 살해 협박성 메시지가 포함되어 있어 보는 이들마저 불쾌감과 충격을 안겼다.
브라이언은 이에 대해 “미쳐버리겠네”라는 짧지만 절절한 심경을 덧붙이며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드러냈다.
25년차 가수 브라이언, 팬들과의 따뜻한 소통 속 일그러진 악성 유저
브라이언은 1999년 환희와 함께 플라이 투 더 스카이로 데뷔해 ‘중력’, ‘Missing You’, ‘가슴 아파도’, ‘남자답게’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최근에는 웹예능 ‘BYOB’ 등에서 활약하며 팬들과의 소통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한편 누리꾼들은 “법적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 “이건 범죄 수준이다”, “연예인도 사람이다. 보호가 절실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브라이언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