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한형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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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겸 방송인 덱스(30·본명 김진영)가 데뷔작을 통해 연기자로 첫발을 내딛은 가운데, 최근 제기된 연기력 논란에 대해 조심스럽게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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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ENA 월화드라마 ‘아이쇼핑’에 출연 중인 배우 원진아와 덱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덱스는 연기 도전을 둘러싼 자신의 솔직한 생각과 부담감을 털어놓으며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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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는 “연기를 처음 해보는 입장에서 무섭기도 했다. 밑천이 드러나면 안 된다는 생각에 과묵한 캐릭터를 일부러 선택했다”며 “대사가 거의 없는 액션 중심의 역할이라 그나마 해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ENA 드라마 ‘아이쇼핑’
ENA 드라마 ‘아이쇼핑’
그는 이어 “내가 연예인을 하려고 시작한 사람도 아니었고, 연기를 따로 배운 적도 없다”며 “현장에서 할 수 있는 건 뭐든지 적극적으로 하자는 마음뿐이었다. 감사하게도 액션신이 많아서 몸으로 표현할 수 있었던 점이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덱스는 지난 21일 첫 방송된 ‘아이쇼핑’을 통해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액션 연기에 대해서는 호평이 이어졌지만, 어색한 표정 연기나 부자연스러운 움직임에 대해선 일부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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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그는 “시청자들의 지적은 모두 받아들인다”며 “나는 ‘굴러온 돌’이다. 미움받고 싶지 않아서 연기 수업도 받고 있다”고 말해 진정성을 드러냈다. 함께 출연한 배우 원진아는 “(덱스는) 정말 순수한 사람이다. 리딩을 마치고 ‘이 역할이 이렇게 중요한 역할이었어요?’라고 묻더라”며 “욕심 없이 시작했지만, 연기에 대한 열정은 누구보다 뜨겁다”고 칭찬했다.

덱스는 자신을 “아직도 연예계가 낯선 사람”이라 표현하며 “데뷔한 지 5년 차지만 제대로 활동한 건 3년 정도다. 그래서 더 조심스럽고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편, ENA 드라마 ‘아이쇼핑’은 양부모에게 버려진 후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남은 아이들의 생존과 복수를 그린 액션 스릴러로, 덱스는 배우 염정아, 원진아와 함께 출연 중이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