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니아 밈, 일명 멜라니아 코인 발행을 발표한 멜라니아 트럼프.(멜라니아 트럼프 SNS)
멜라니아 밈, 일명 멜라니아 코인 발행을 발표한 멜라니아 트럼프.(멜라니아 트럼프 SNS)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트럼프 밈’코인을 제작해 시장이 요동치는 가운데, 그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까지 ‘멜라니아 코인’을 만들어 논란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이 취임을 앞두고 발행한 자체 밈 코인의 가격이 폭등하면서 한때 시가총액이 140억달러를 넘어섰고, 이어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엑스 계정에 공식 멜라니아 밈(Official Melania Meme)의 출시를 알려 화제를 낳았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전세계 비트코인 가격이 요동치고 있다.(사진=픽사베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전세계 비트코인 가격이 요동치고 있다.(사진=픽사베이)
일명 멜라니아 코인은 발행 직후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거래 시작과 함께 매수자들이 몰려들면서 1개당 가격이 금방 8달러를 넘어섰고, 이는 트럼프 밈을 하락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처럼 트럼프에 이어 멜라니아 코인까지 가상화폐 시장에 큰 혼란을 가져오면서 일각에선 가족사업 확장이 아니냐는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밈(사진=트럼프 밈 공식홈페이지 캡처)
트럼프밈(사진=트럼프 밈 공식홈페이지 캡처)
트럼프와 세 아들은 암호화폐 산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왔다. 트럼프 당선인 역시 자신이 대통령이 될 경우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한다고 밝히며 비트코인을 비롯한 대장 코인들의 가격상승을 이끌어왔다.

이후 당선을 통해 트럼프 2기 집권에 성공한 트럼프는 취임식이 채 진행되기도 전에 가상자산 시장에 큰 소용돌이를 가져오며 ‘이슈 메이커’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전세계 비트코인 가격이 요동치고 있다.(사진=픽사베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전세계 비트코인 가격이 요동치고 있다.(사진=픽사베이)
트럼프에 이어 부인 멜라니아 여사까지 코인전쟁에 참전한 가운데, 트럼프 일가족의 이런 행보는 향후 유명인들의 코인발행 열풍에 불을 지필 가능성이 있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취임도 전에 트럼프 일가의 가상자산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행보에 전세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전세계 비트코인 가격이 요동치고 있다.(사진=픽사베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전세계 비트코인 가격이 요동치고 있다.(사진=픽사베이)


김동현 기자 kd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