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계엄령 6시간 만에 해제…온라인서 풍자 게시물 쏟아져
사진 = 에펨코리아 갈무리
“그거 그렇게 하는 거 아닌데…” 전두환 패러디 사진 화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 그거 그렇게 하는 거 아닌데…”라는 문구와 함께 전두환 전 대통령의 모습을 담은 패러디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전 전 대통령은 창밖을 내다보며 안타까운 표정을 짓고 있고, 그 아래에는 “???: 아 그거 그렇게 하는 거 아닌데…”라는 자막이 붙어 있다. 이는 12·12 군사반란 당시 계엄을 통해 정권을 장악했던 전 전 대통령을 빗대어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를 풍자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근혜 전 대통령 풍자: “나도 생각만 했어 미친 XX야”
사진 = 에펨코리아 갈무리
사진은 박 전 대통령이 2022년 대구 사저에서 윤 대통령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을 활용했다. 이를 통해 박 전 대통령조차도 실제 계엄령 선포에는 이르지 않았음을 우회적으로 비꼬았다.
영화 서울의 봄 패러디: “서울의 겨울”과 “취했나 봄”
사진 = 엑스 갈무리
사진 = 엑스 갈무리
“내가 어제 2차 끝나고 뭘…? 선포했다고?”
사진 = 웃긴대학 갈무리
풍자 속 국민적 긴장감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와 해제가 정치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와 관련된 풍자와 비판의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이는 정치적 불안감을 반영하는 동시에, 국민들이 유머를 통해 긴장감을 해소하려는 일종의 사회적 현상으로 해석된다.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정치권과 국민 사이의 의견 대립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풍자는 대통령의 행보와 정치적 상황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비판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서윤 기자 sylee@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