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오너들이 가장 아쉬워했던 주행 질감 개선, 실내는 수입차처럼 바뀌었다
2천만 원대 시작 가격에 파격적인 금융 혜택까지 더해져...
KGM 뉴 토레스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국내 SUV 시장에서 독보적인 디자인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던 한 모델이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출시 초기부터 이어진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결과다. 이번 신형 모델은 특히 ‘주행 성능’과 ‘실내 상품성’, 그리고 ‘가격 경쟁력’이라는 세 가지 핵심 요소를 대폭 강화하며 패밀리카 시장의 판도를 바꿀 준비를 마쳤다. 과연 기존 모델의 아쉬움을 모두 털어내고 다시 한번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답답했던 가속 페달, 이제는 옛말 될까
가장 먼저 체감되는 변화는 단연 심장이다. 기존 오너들 사이에서 꾸준히 아쉬움으로 지적됐던 변속기가 세계적으로 검증된 아이신(AISIN)사의 8단 자동변속기로 교체됐다.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내뿜는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30.6kg·m의 힘을 보다 부드럽고 기민하게 노면에 전달한다.
KGM 뉴 토레스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전 6단 변속기 대비 다단화된 기어는 한층 개선된 가속 응답성을 보여준다. 덕분에 도심 주행은 물론 고속도로 추월 상황에서도 스트레스 없는 주행이 가능해졌다. 여기에 오프로드 주행을 위한 ‘터레인 모드’까지 추가됐다. 모래, 진흙, 눈길 등 각기 다른 노면 환경에 맞춰 구동력을 최적화해 주말 레저 활동의 동반자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수입차 부럽지 않은 실내, 이게 정말 국산차?
운전의 재미가 밖에서만 그치지 않는다. 실내로 들어서면 완전히 다른 차를 마주하게 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운전석 전면에 자리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아테나 2.5’다. 인체공학적 설계를 바탕으로 시인성을 높였고,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지원해 항상 최신 상태를 유지한다.
KGM 뉴 토레스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스포티한 D컷 스티어링 휠과 고급스러운 전자식 기어 레버는 조작 편의성과 시각적 만족감을 동시에 잡았다. 스마트폰을 여러 대 사용하는 가족이라면 듀얼 무선 충전 시스템은 특히 유용하게 느껴질 것이다.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는 이제 기본, 곳곳에 배치된 C타입 USB 단자에서 패밀리카로서의 세심한 배려가 엿보인다.
고물가 시대에 더 반가운 2천만 원대 가격
아무리 상품성이 좋아도 가격이 납득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KGM은 이 점을 정확히 파고들었다. 신형 토레스의 시작 가격은 T5 트림 기준 2,905만 원이다. 3천만 원 이하의 심리적 장벽을 넘지 않으면서도 핵심적인 상품성 개선을 이뤄낸 점이 인상적이다.
KGM 뉴 토레스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상위 트림인 T7은 3,241만 원에 책정됐다. 여기에 KGM은 초기 구매 부담을 낮추기 위해 선수금 50% 납부 시 12개월 무이자 할부라는 파격적인 금융 프로그램을 함께 내걸었다. 8개의 에어백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까지 갖춘 신형 토레스가 경쟁이 치열한 중형 SUV 시장에서 어떤 파란을 일으킬지 관심이 쏠린다.
오종학 기자 fivejh@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