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월드투어 파리 식사 자리에서 벌어진 깜짝 상황
데뷔 20주년 앞둔 두 멤버의 농담과 현장 반응

유튜브 채널 ‘Official GDRAGON’
유튜브 채널 ‘Official GDRAGON’


식사 도중 자리를 비운 지드래곤이 장미꽃을 들고 돌아왔다. 빅뱅 월드투어를 위해 프랑스 파리를 찾은 두 사람이 레스토랑에서 나눈 대화는 평범한 식사 장면으로 이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지드래곤은 꽃을 등 뒤에 숨긴 채 대성에게 다가갔다. 주변 손님들도 두 사람의 행동을 지켜보던 순간이었다.

유튜브 채널 ‘Official GDRAGON’이 28일 공개한 영상에는 파리에서 식사를 즐기는 지드래곤과 대성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 제목은 ‘G-DRAGON - From PARIS to LONDON’이다. 투어 이야기를 나누던 자리에서 장미꽃 한 송이가 등장하며 분위기가 달라졌다.

파리 식사 자리의 장미꽃



지드래곤은 식사 중 갑자기 레스토랑 밖으로 나갔다가 장미꽃을 들고 돌아왔다. 그는 “나 고백할 거다. 그녀에게 내 마음을 고백할 거다”라고 말하며 꽃을 등 뒤로 감췄다. 상대 앞에 다가가기 전까지 장미꽃을 숨긴 행동이 장난의 시작이었다.

그가 향한 곳은 대성이 앉아 있던 자리였다. 지드래곤은 대성 앞에서 무릎을 꿇고 장미꽃을 건넸다. 대성은 “어머 받아버렸다”라며 웃었고, 이어 “진짜 로맨티시스트다”라고 반응했다.

지드래곤은 “나 이런 남자다”라고 답하며 별일 아니라는 듯 포즈를 취했다. 꽃을 건네는 동작부터 두 사람의 대사까지, 실제 고백이라기보다 멤버 사이의 장난스러운 상황극에 가까운 장면이었다. 영상에는 대성이 꽃을 받으며 웃는 모습도 담겼다.

손님들의 시선과 20주년 농담



현장 스태프는 레스토랑 손님들이 두 사람의 관계를 의심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지드래곤과 대성이 공개적으로 주고받은 장면이 주변의 눈에도 낯설게 비쳤다는 설명이다. 식사 중 벌어진 짧은 이벤트가 테이블 밖 손님들의 반응까지 끌어낸 셈이다.

지드래곤은 “아직 20주년 동안 프러포즈를 못 했다. 지금 공개 구혼을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대성은 “우리 아직도 신혼”이라고 받아쳤다. 실제 프러포즈가 아닌 멤버들의 농담이라는 점을 두 사람의 대화가 분명히 드러냈다.

영상 초반 지드래곤은 이번 투어에 대해 “매회 웃기다. 생각도 못 한 게 나온다. 그게 합이다”라고 말했다. 파리 레스토랑에서 벌어진 장미꽃 이벤트는 그가 언급한 예상 밖의 순간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이어졌다. 무릎을 꿇은 지드래곤과 꽃을 받아 든 대성의 모습은 투어 중 두 멤버가 주고받은 유쾌한 호흡을 담았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