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용여와 떠난 여행길, 53세 연하 트레이너 등장에 보인 솔직한 반응

유튜브 영상 공개 후 네티즌 사이에서 갑론을박 벌어진 진짜 이유

유튜브 ‘순풍 선우용여’ 캡처
유튜브 ‘순풍 선우용여’ 캡처


배우 전원주가 53세 연하의 남성 트레이너를 향해 보인 반응이 온라인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단순한 해프닝으로 보기에는 시청자들의 의견이 극명하게 갈렸다. 배경에는 유튜브 콘텐츠, 전원주의 발언, 그리고 성별 이중잣대라는 키워드가 얽혀있다.

선우용여와 함께 떠난 여행에서 벌어진 일이다.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나온 한마디가 예상치 못한 논란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는 전원주와 선우용여의 전남 보성 여행기가 공개됐다. 이날 여행 도우미로 33세의 PT숍 대표 김승우 씨가 동행했다. 전원주는 그를 보자마자 “사위 삼고 싶다”며 호감을 표했다.

문제의 장면은 녹차밭에서 나왔다. 김씨가 사진을 찍는 두 사람을 위해 자신의 재킷을 벗어 의자에 깔아주는 배려를 보였다. 이 과정에서 드러난 그의 탄탄한 근육에 전원주는 “감동”이라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전원주가 ‘떨린다’고 말한 진짜 배경



전원주의 발언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녀는 김씨의 가슴 근육을 가리키며 “여자보다 더 크다”고 말했고, 김씨는 “몸 키운 보람이 있다”며 웃으며 넘겼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김씨는 잠시 상의를 탈의했다.

이를 본 전원주는 가슴에 손을 얹고 “나 떨린다. 저거 보니까”라고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고, 옆에 있던 선우용여는 “떨리기는 무슨”이라며 핀잔을 줬다.

유쾌함과 불편함 사이,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댓글 창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세대 차이를 감안하면 유쾌한 농담 수준”이라는 반응과 “나이 많은 어르신들의 솔직한 모습이 보기 좋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반면 일각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성별이 바뀌었다면 명백한 성희롱으로 문제가 됐을 발언”이라는 지적이 주를 이뤘다. 한 네티즌은 “아무리 예능적 재미를 위한 것이라도, 상대방의 신체를 두고 공개적으로 평가하는 것은 다소 선을 넘은 것 같다”는 의견을 남겼다. 이처럼 세대와 성별에 따라 같은 장면을 두고도 전혀 다른 해석이 나오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