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 년 만에 다시 선보인 파격적인 단발머리, 한층 깊어진 눈매로 시선을 사로잡은 ‘피겨 퀸’ 김연아의 최근 화보가 화제다.
결혼 후 더욱 성숙해진 분위기로 모델 아우라를 뽐내며 여전한 영향력을 입증했다.
사진=더블유 코리아
김연아.
사진=더블유 코리아
사진=더블유 코리아
‘피겨 퀸’ 김연아가 파격적인 단발 스타일로 돌아와 화제다. 최근 공개된 패션 화보에서 그는 기존의 청순한 이미지를 벗고 한층 성숙하고 시크한 매력을 선보였다. 이번 변신이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그의 과감한 헤어스타일, 결혼 후 더욱 깊어진 분위기, 그리고 10여 년 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스타일링 때문이다. 과거 ‘단발 여신’ 시절과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10여 년 만의 귀환, 파격적인 단발 변신
패션 매거진 ‘더블유 코리아’는 지난 28일 “김연아의 섬세한 감정이 닿는 순간”이라는 글과 함께 그의 새로운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김연아는 오랫동안 고수하던 긴 머리 대신 어깨에 닿지 않는 짧은 단발머리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단순히 머리만 자른 것이 아니다. 짙어진 쌍꺼풀 라인이 돋보이는 깊은 눈매와 카메라를 응시하는 당당한 표정은 기존의 앳된 이미지를 완전히 지웠다. 여기에 짙은 색 재킷과 플리츠 스커트 등 모던한 의상을 매치해 감각적이면서도 성숙한 모델로서의 아우라를 완성했다.
사진=더블유 코리아
김연아.
사진=더블유 코리아
사진=더블유 코리아
과거 단발 여신 시절과 비교해보니
김연아의 단발 변신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 2013년 평창 동계 스페셜 올림픽 관련 기자회견에서도 어깨 길이의 단발 스타일을 선보여 ‘단발 여신’이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하지만 당시의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레이스 원피스와 함께 연출한 당시의 단발은 소녀다운 사랑스러움을 강조하는 스타일이었다. 10여 년이 지난 지금, 김연아는 같은 단발 스타일을 전혀 다른 느낌으로 소화하며 세월의 흐름에 따른 자연스러운 성숙미를 보여주고 있다. 네티즌들은 “같은 단발인데 느낌이 완전히 다르다”, “세월이 흘러도 여왕은 여왕”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결혼 후 더 깊어진 분위기, 여전한 영향력
김연아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마지막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이후 2022년 10월, 5세 연하의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과 결혼하며 인생 2막을 열었다. 결혼 후 한층 안정되고 깊어진 분위기는 이번 화보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은퇴 후에도 그의 영향력은 여전하다. 다양한 브랜드의 앰배서더와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광고계의 ‘퀸’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최근에는 신우석 감독이 연출한 구글 캠페인 영상에 출연, 자신의 전설적인 쇼트 프로그램 ‘죽음의 무도’를 발레 안무로 재해석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또 한 번 대중의 찬사를 받았다. 이번 화보 변신 역시 그의 끊임없는 도전과 진화를 보여주는 한 단면이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