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cm 키에 40kg대 몸무게를 목표로 탄수화물까지 끊은 홍진경. 15년 만에 런웨이 복귀를 선언한 그녀가 공개한 자기관리 비법에 관심이 쏠린다.
톱모델 이소라 역시 과거 극단적 다이어트 경험을 털어놓으며 두 사람의 파리 패션위크 도전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사진=MBC ‘소라와 진경’ 캡처
모델 출신 방송인 홍진경이 15년 만의 런웨이 복귀를 위해 혹독한 자기관리에 돌입했다. 180cm의 장신인 그녀가 최근 40kg대 몸무게에 진입했다고 밝혀 화제가 된 가운데, 그 비결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었다. 그녀의 옆에는 90년대 톱모델 이소라가 함께한다. 과연 두 사람은 어떤 각오로 이번 도전에 임하고 있을까.
지난 26일 첫 방송 된 MBC ‘소라와 진경’에서는 두 사람이 프랑스 파리 패션위크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이 공개됐다. 오랜만에 만난 이소라는 홍진경의 깡마른 몸을 보고 “너 왜 이렇게 한 줌이야?”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홍진경은 파리 오디션에 대한 걱정으로 식사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었다.
탄수화물 제로, 혹독한 식단 공개
사진=유튜브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캡처
홍진경은 모델 복귀를 위해 본격적인 다이어트에 들어갔다. 그녀가 공개한 아침 식단은 철저히 단백질과 채소 위주로 구성되어 있었다. 병아리콩, 백김치, 인도네시아 콩 발효식품인 템페, 콩물, 그리고 약간의 호박죽이 전부였다.
그녀는 “요즘 다이어트 하느라 아침에 맨날 이렇게 먹는다. 탄수화물은 당분간 끊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렇게 먹고 점심에도 도시락을 싸간다. 지금 3kg은 더 빼야 해서 점심 먹고 저녁은 안 먹는다”며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40kg대 몸무게 유지를 위한 피나는 노력이다.
양배추와 볶음 된장, 숨겨진 비법
사실 홍진경의 혹독한 자기관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녀는 과거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그녀는 “얼마 전에 몸무게 앞자리 ‘4’를 봤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녀가 추천한 방법은 바로 ‘삶은 양배추와 볶음 된장’이었다. 위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양배추를 꾸준히 섭취했더니 속이 편안해지면서 자연스럽게 체중 감량 효과까지 봤다는 것이다. 이번 다이어트 식단 역시 건강을 고려한 그녀만의 노하우가 담겨 있는 셈이다.
사진=MBC ‘소라와 진경’ 캡처
이소라의 고백 이러다 죽는 줄 알았다
함께 도전에 나선 이소라 역시 모델 시절의 잔혹했던 다이어트 경험을 털어놓았다. 그녀는 1992년 슈퍼모델 대회 출전 당시를 회상하며 “보름 동안 하루에 사과 하나만 먹고 8kg을 뺐다”고 고백했다.
또한 “하루 종일 굶다가 2주 동안 참치캔 하나로 버틴 적도 있다. 몸이 떨리고 이러다 죽는 거 아닐까 싶었다”며 화려한 모델의 삶 이면에 숨겨진 고통을 전했다. 그녀에게 모델 시절의 다이어트는 끔찍한 트라우마로 남아있었다.
트라우마를 넘어 유종의 미를 향해
사진=유튜브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캡처
그렇다면 이소라는 왜 고통스러운 기억에도 불구하고 다시 런웨이에 도전하는 것일까. 그녀는 “패션모델에 대한 기억이 트라우마로 남아 있는 것을 웃으면서 유종의 미로 거두고 싶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중년의 나이에 다시 한번 자신의 한계에 부딪혀보고자 하는 것이다.
다시 모델로 돌아가 파리 패션위크에 서기 위한 두 사람의 도전은 이제 막 시작됐다. 그들의 땀과 노력이 파리 현지에서 어떤 결실을 볼지 많은 이들의 응원과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