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지연과 이혼 후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야구선수 황재균.

방송인 전현무의 결혼보다 자신의 재혼이 빠를 것이라며 던진 농담에 시선이 쏠린다.

MBN 예능프로그램 ‘전현무계획3’ 방송화면
MBN 예능프로그램 ‘전현무계획3’ 방송화면


프로야구 선수에서 방송인으로 변신을 꾀하는 황재균이 이혼의 아픔을 딛고 자신의 결혼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방송인 전현무, 유튜버 곽튜브와 함께한 자리에서 자신의 ‘재혼’ 가능성을 언급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의 발언은 힘든 시기를 극복했다는 너스레일까, 아니면 새로운 시작을 암시하는 신호일까.

지난 24일 공개된 MBN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3’의 다음 회차 예고편이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바로 황재균의 깜짝 등장이 예고됐기 때문이다. 그의 방송 출연은 티아라 지연과의 이혼 소식이 알려진 후 본격적인 첫 행보라 더욱 관심이 쏠렸다.

문경 맛집 탐방서 터져 나온 깜짝 발언



MBN 예능프로그램 ‘전현무계획3’ 방송화면
MBN 예능프로그램 ‘전현무계획3’ 방송화면


영상 속 황재균은 전현무, 곽튜브와 함께 경북 문경의 맛집을 찾아 나선다. 특유의 친화력으로 금세 분위기에 녹아든 그는 ‘아무거나 다 잘 먹는다’며 털털한 매력을 뽐냈다. 하지만 일부 식당에서 섭외를 거절당하는 등 예측 불허의 상황이 펼쳐지자 당황한 기색을 보이기도 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는 자연스럽게 사적인 주제로 흘러갔다. 유튜버 곽튜브가 황재균에게 재혼 계획에 대해 조심스럽게 묻자, 그는 예상 밖의 답변을 내놓았다.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MC 전현무를 가리키며 입을 연 것이다.

전현무보다 내 재혼이 빠를 것



황재균은 “현무 형보다 먼저 (결혼)할 수 있을 것 같다. 아마 더 빠를 것 같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의 자신감 넘치는 발언에 전현무는 “나는 한 번도 안 했는데 연달아 하겠다는 거냐”고 재치있게 받아치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짧은 예고편이었지만, 이혼이라는 민감한 주제를 유머로 승화시키는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신선하게 다가왔다. 일부 네티즌들은 ‘힘든 시간을 잘 이겨낸 것 같아 보기 좋다’, ‘전현무와의 케미가 기대된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은퇴 후 본격 방송 활동 신호탄



황재균은 2022년 12월, 그룹 티아라 멤버 지연과 성대한 결혼식을 올리며 세간의 축복을 받았다. 하지만 결혼 1년 5개월 만인 2024년 5월 파경을 맞으며 팬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후 선수 생활 은퇴를 선언한 그는 이번 ‘전현무계획3’ 출연을 시작으로 방송 활동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그의 발언이 단순한 예능적 재미를 위한 농담인지, 혹은 이혼의 상처를 털어내고 새로운 인연을 맞이할 준비가 되었다는 마음의 표현인지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