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 이어 신작 ‘세이렌’에서도 이어진 극한의 체중 감량.
건강 이상설에 대해 그가 직접 밝힌 연기 열정과 소신에 이목이 쏠린다.
사진=박민영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박민영이 또 한 번 파격적인 체중 감량으로 대중 앞에 섰다. 일각에서 제기된 건강 이상설에 대해 그가 직접 입을 열었다. 그의 혹독한 자기 관리는 캐릭터에 대한 몰입, 작품을 향한 열정, 그리고 외적인 설득력을 위한 필연적인 선택이었다. 대체 어떤 이유로 그녀는 37kg이라는 극단적인 수치까지 자신을 몰아붙인 것일까.
신작 ‘세이렌’ 속 완벽한 경매사로
사진 = tvN ‘세이렌’
박민영은 지난 23일 열린 tvN 새 드라마 ‘세이렌’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한층 더 야윈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가 맡은 ‘한설아’는 국내 최대 미술품 경매 회사의 수석 경매사로, 완벽한 모습 뒤에 사랑하는 남자들이 연이어 비극적 죽음을 맞는 미스터리를 품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캐릭터의 냉철하고 고독한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체중 감량을 택했다고 밝혔다. 박민영은 “한설아는 항상 완벽해 보이지만 혼자 있을 때는 지독히 외로운 인물이라 살이 찌면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촬영 기간 동안 냉장고에 물과 술만 두고 지냈다. 물을 하루 3리터씩 마시며 버텼다”고 털어놓아 놀라움을 안겼다.
37kg 신화의 시작 내 남편과 결혼해줘
사진 = tvN ‘세이렌’
박민영은 당시 다이어트에 대해 “건강한 방식으로는 그 느낌이 잘 표현되지 않았다”며 “절대 권장하는 방법은 아니지만, 촬영할 때는 소식을 하고 이온 음료로만 버텼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드라마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고, 박민영은 ‘믿고 보는 배우’의 입지를 다시 한번 굳혔다.
쏟아지는 우려와 배우의 소신
하지만 두 작품 연속으로 이어진 급격한 체중 감량에 팬들의 우려 섞인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 ‘세이렌’ 촬영 중 공식 석상에 나타난 그의 모습에 ‘건강 이상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연기에 대한 열정은 대단하지만 건강이 걱정된다”, “배우의 프로 의식에 박수를 보내지만, 스스로를 돌봤으면 좋겠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이에 대해 박민영은 “연기를 위한 선택”이라고 선을 그으며, “캐릭터를 위해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했지만 스케줄이 겹치며 조금 더 감량됐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촬영이 끝난 뒤에는 다시 원래의 생활로 돌아왔다”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작품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는 그의 연기 열정이 오는 3월 2일 첫 방송되는 ‘세이렌’에서는 어떻게 빛을 발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