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미성년자 교제 논란 휩싸였던 바로 그 사람
병역 기피 무죄 판결 이후 전해진 깜짝 근황

영제이 웨딩화보
영제이 웨딩화보




‘월드클래스 댄서’로 불리는 댄스 크루 저스트절크의 수장 영제이(33·본명 성영재)가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영제이는 오는 2월 22일 서울 모처에서 연인 박 모 씨와 결혼식을 올리며 인생 2막을 연다. 특히 예비 신부는 2005년생으로, 영제이와 13살의 나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져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박 씨는 과거 저스트절크 크루 소속으로 활동했던 이력이 있다.

태풍 지나고 맞이한 따뜻한 봄





영제이와 예비신부 (사진 SNS 캡처)
영제이와 예비신부 (사진 SNS 캡처)


영제이는 최근 지인들에게 결혼 소식을 전하며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그는 청첩장을 통해 “험난한 태풍을 지나 서로에게 따뜻한 봄이 되어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려 한다”며 “저희의 소중한 순간을 함께 축복해 달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청첩장에는 “마주한 시선 속에서 사랑을 찾고, 함께한 시간 속에서 믿음을 배웠다. 이제 하나 되어 평생의 동반자가 되려 한다”는 진심 어린 문구도 담겼다.

그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여러 장의 웨딩 화보를 공개하며 결혼 소식을 공식적으로 알리기도 했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서로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며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어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미성년 교제 논란 재점화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은 지난해 2월 처음 알려지며 한차례 큰 파장을 낳았다. 당시 예비 신부 박 씨가 자신의 고등학교 졸업식 현장 사진을 공개했는데, 여기에 영제이가 함께 자리해 다정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사진이 공개되자마자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미성년자 교제 의혹이 불거졌다. 스승과 제자 관계였던 두 사람이 박 씨가 미성년자일 때부터 교제를 시작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진 것이다. 논란이 거세지자 당시 영제이 측은 “박 씨가 성인이 된 이후, 부모님의 허락을 받고 교제를 시작했다”고 공식 해명하며 논란을 일축한 바 있다. 이번 결혼 소식으로 과거의 논란이 다시 한번 수면 위로 떠오르는 모양새다.

온갖 논란 딛고 인생 2막



영제이가 이끄는 저스트절크는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댄스 크루다. 2016년 세계적인 힙합 댄스 대회 ‘보디록(Body Rock)’에서 한국 최초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22년 Mnet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맨 파이터’에서 압도적인 실력으로 최종 우승을 거머쥐며 대중적 인기를 확보했다.

하지만 영제이는 지난해 사생활 논란과 함께 병역 기피 의혹에 휩싸이며 힘든 시기를 보냈다. 그러나 지난 17일, 법원으로부터 병역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으며 길었던 법적 공방에 마침표를 찍었다. 숱한 논란과 의혹을 딛고 마침내 혐의를 벗은 그가 결혼이라는 새로운 출발을 알리면서, 팬들의 응원과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