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데뷔 10주년 팬미팅 ‘러브 유니버스’
“10년의 추억 함께 만들어줘서 고마워”

사진=JYP엔터
그룹 트와이스가 데뷔 10주년을 맞아 팬들과 감동의 시간을 나눴다.
트와이스는 지난 10월 18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데뷔 10주년 팬미팅 ‘10VE UNIVERSE(러브 유니버스)’를 열었다. 티켓은 팬클럽 선예매 단계에서 전석 매진됐고, 더 많은 팬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 온라인 생중계도 동시 진행됐다.
이날 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는 ‘트와이스 송(TWICE SONG)’으로 무대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Talk that Talk’, ‘THIS IS FOR’, ‘Strategy’, 그리고 데뷔곡 ‘우아하게(OOH-AHH하게)’를 비롯해 ‘SIGNAL’, ‘KNOCK KNOCK’ 등 대표 히트곡을 연달아 선보이며 10년간의 음악 여정을 되짚었다.

사진=JYP엔터
공연 중 공개된 영상에서는 2015년 Mnet ‘식스틴(SIXTEEN)’ 시절의 인터뷰를 재현하며 팬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어 타임캡슐을 열어 10년 전의 추억을 함께 나누는 코너도 이어졌다. 멤버들은 연습생 시절과 데뷔 초의 일상을 담은 사진과 영상을 보며 “10년의 시간을 소중히 간직해줘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더 아름다운 추억을 함께 만들자”고 말했다.
현장은 웃음과 감동으로 가득했다. ‘고요 속의 외침’, ‘릴레이 댄스’, ‘몸으로 말해요’ 등 팬 참여형 게임이 이어졌고, 트와이스는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팬들은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청춘에 함께해줘서 고맙다”, “트와이스는 내 과거이자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문구로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사진=JYP엔터
마지막으로 팬들을 위한 신곡 ‘ME+YOU’를 선보이며 팬미팅의 대미를 장식했다. 데뷔 10년이 지나도 여전히 변함없는 팀워크와 팬 사랑으로 무대를 채운 트와이스는, ‘글로벌 최정상 걸그룹’으로서 또 한 번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겼다.
김은정 기자 kej@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