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그룹 르세라핌, 스포티파이 억대 스트리밍 돌파로 글로벌 인기 입증

르세라핌의 글로벌 도약

K-팝 4세대를 대표하는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스포티파이에서 ‘HOT’ 곡으로 억대 스트리밍을 달성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이 곡은 1억 11만 4548회의 재생을 기록했으며, 이로써 르세라핌은 총 13곡의 억대 스트리밍 곡을 보유한 K-팝 그룹으로 이름을 올렸다.

‘HOT’은 록과 디스코가 결합된 팝 장르로, 좋아하는 것을 위해 모든 것을 불태우겠다는 강렬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지난 3월 발매 이후 5개월 만에 이룬 성과로, 스포티파이의 ‘글로벌 임팩트 리스트’에서 9위를 차지하며 K-팝 그룹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르세라핌의 다른 곡들도 스포티파이에서 높은 스트리밍 수를 기록하고 있는데, ‘ANTIFRAGILE’이 5억, ‘Perfect Night’가 4억, ‘FEARLESS’, ‘Smart’, ‘CRAZY’가 3억, ‘UNFORGIVEN’, ‘EASY’,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Sour Grapes’가 2억, ‘Blue Flame’, ‘Impurities’, ‘Good Parts’가 각각 1억 회 이상 재생됐다.

한편, 르세라핌은 월드투어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을 진행 중이며, 최근 타이베이, 홍콩, 마닐라 공연을 전석 매진으로 성공적으로 마친 후 방콕, 싱가포르 공연을 앞두고 있다. 이들의 성공은 K-팝의 세계적 확산과 그 영향력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로, 르세라핌의 앞으로의 활동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권상호 기자 ks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