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카리나’ 김민지, 폭염 속 훈련 근황 공개…“날씨한테 고문당해”

김민지 / 사진 = 김민지 SNS
김민지 / 사진 = 김민지 SNS


육상 국가대표 출신 김민지가 폭염 속 훈련 중인 근황을 유쾌하게 전했다.

김민지는 7월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날씨한테 고문당하는 중. 내가 다 말할 테니깐 그만둬 줘”라는 재치 있는 멘트와 함께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김민지 / 사진 = 김민지 SNS
김민지 / 사진 = 김민지 SNS
공개된 사진 속 김민지는 경기장 한켠에서 검은색 스포츠 브라톱과 빨간색 트레이닝 팬츠 차림으로 땀을 식히는 모습이다. 머리 위로 생수를 붓는 장면은 기록적인 폭염 속 고된 훈련 환경을 고스란히 보여주며 팬들의 응원을 자아냈다.

한 손에는 물병과 옷가지를 든 채 더위를 참아내는 그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진짜 찐 선수의 자세”, “고생 너무 많아요” 등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김민지는 한 팬이 “코 옆에 붙인 건 뭐냐”는 질문에 “여드름 패치”라고 직접 답하기도 했다.

1996년생으로 173cm의 큰 키와 탄탄한 피지컬을 자랑하는 김민지는 ‘육상 카리나’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400m와 400m 허들 전문 선수로, 현재 화성시청 소속이다.

최근에는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 FC 국대 패밀리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넷플릭스 인기 예능 ‘피지컬: 100’에도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본부이엔티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스포테이너(스포츠+엔터테이너)’로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