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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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카리나가 친언니의 결혼식에 참석한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단정한 하객 패션에도 불구하고 단연 눈에 띄는 미모로 ‘민폐 하객’이라는 수식어까지 따라붙었다.

지난 14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카리나가 언니의 결혼식에 참석한 사진이 빠르게 퍼졌다. 카리나는 흰 블라우스에 검정 재킷을 매치한 단정한 차림이었지만, 고급스러운 외모와 아우라로 하객들 사이에서도 단연 돋보였다. 결혼식은 성남시 분당구의 한 성당에서 진행됐으며, 카리나의 언니는 간호사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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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나는 행사 내내 조용히 하객을 맞으며 결혼식 분위기를 흐트러뜨리지 않는 태도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그녀의 패션 아이템은 또 다른 주목을 받았다. 카리나는 이날 프랑스 명품 브랜드 쇼메의 주얼리와 시계를 착용했다. 그녀가 착용한 ‘조세핀 아그레뜨’ 펜던트 목걸이는 약 699만 원, 귀걸이는 186만 원이며, 물방울 모양의 아그레뜨 워치는 약 113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프라다 갤러리아 미디엄 가죽백까지 더해 약 600만 원 상당의 하이엔드 하객룩을 완성했다.

누리꾼들은 “처제가 카리나라니 형부 부럽다”, “하객룩도 예술”, “튀지 않으려 했는데 오히려 더 눈에 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감탄을 쏟아냈다. 수수한 의상과는 대조적으로 고가 액세서리와 단아한 미모가 오히려 ‘민폐 하객’이라는 유쾌한 별칭을 낳았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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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나는 평소 방송을 통해 언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현해왔다. 그는 “언니는 내가 살아오면서 본 사람 중에 제일 착한 사람이다”라며, “연습생 시절에도 반창고를 가방에 넣어주는 등 늘 챙겨줬다”고 언급한 바 있다. 언니는 카리나의 유명세에 부담을 느껴 동생이 누구인지 주변에 밝히지 않는다고. 카리나는 “내가 언니가 더 예쁘다고 말한 적 있는데, 그 말 때문에 언니가 스트레스를 받아서 밖에 못 나가겠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 적도 있다.

한편 카리나가 속한 에스파는 오는 27일 신곡 ‘더티 워크(Dirty Work)’ 발매를 앞두고 있다. 데뷔곡 ‘블랙 맘바’를 시작으로 ‘넥스트 레벨’, ‘도깨비불’까지 연이어 히트시키며 4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한 에스파는 이번 신곡으로 또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김은정 기자 kej@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