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민(지민 SNS)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지민과 정국이 11일 전역하며 완전체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가게 됐다.
지민과 정국은 11일 오전 경기 연천군에 있는 육군5사단에서 전역 신고를 한 뒤 위병소를 나왔다. 지민과 정국은 지난 2023년 12월 육군 현역으로 동반 입대해 육군 5사단 포병여단에서 복무했고, 이날 만기 전역했다.
이날 팬들은 공설운동장 인근 곳곳에 지민과 정국의 전역을 축하하는 플래카드와 애드벌룬을 설치하는 등 이들의 복귀를 반겼다.

정국(사진=빅히트)
지민은 먼저 팬들 앞에 서서 인사를 전했다. 그는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계속 그려 나가던 그림을 앞으로도 계속 그려가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더 좋은 모습 준비해 보여드리겠다”고 완전체 복귀를 예고했다.

BTS 정국(BTS 공식 SNS)
정국 역시 “앞서 전역한 형들도 말했지만 고생 많이 하신 간부님들, 그리고 군인 장병들 우리와 같이 복무하시느라 고생 많이 하셨다. 잘 챙겨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날 이들의 전역으로 BTS는 완전체 복귀를 눈앞에 두게 됐다. 지난 2023년부터 멤버들이 순차적으로 입대를 시작한 BTS는 맏형 진이 지난해 6월 전역하며 복귀의 포문을 열었다.

BTS 지민 제이홉(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한편, BTS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13, 14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BTS 데뷔 12주년을 기념하는 ‘2025 BTS 페스타’를 열고 이들의 복귀를 본격적으로 준비할 예정이다. 월드 투어 중인 제이홉도 이 행사에 맞춰 13, 14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홉 온 더 스테이지’ 투어 파이널 콘서트를 개최한다.

BTS(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동현 기자 kd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