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전쟁’ 제작보고회 현장, 배우들의 유쾌한 입담 속 공개된 신혼 비하인드
배우 최영준이 결혼 6개월 차임에도 아직 신혼여행을 떠나지 못한 근황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영화 소주전쟁 제작보고회에서 밝힌 이 이야기에는 동료 배우들의 재치 있는 농담이 더해지며 현장은 유쾌한 분위기로 가득 찼다.
소주전쟁 제작보고회 배우 최영준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결혼 6개월, 아직 신혼여행 못 가”…최영준 근황 공개
24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소주전쟁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주연 배우 유해진, 이제훈, 손현주, 최영준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소개와 함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극 중 최영준은 소주 대기업 ‘국보그룹’의 위기 상황을 법적으로 해결하는 변호사 ‘구영모’ 역을 맡아 묵직한 존재감을 예고했다. 하지만 무대 위에서 공개된 그의 실제 근황은 캐릭터와는 상반된 사랑스러운 신혼 이야기였다.

배우 최영준 / 출처: tvN
배우 손현주는 “작년에 결혼한 따끈한 신혼이다”라고 운을 띄웠고, 이제훈은 “아직 신혼여행도 못 갔다고 들었다. 곧 간다고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유해진이 “신혼여행지는 구라파(유럽)라더라”며 농담을 던지자, 최영준은 웃음으로 화답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배우 최영준 / 출처: 소주전쟁
“10월에 결혼한 최영준, 아직 신혼일 뿐입니다”
최영준은 지난해 10월 20일 서울 모처에서 오랜 연인인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당시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조용히 진행된 비공개 예식이었다”며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혼여행을 아직 떠나지 못한 이유에 대해선 자세한 언급이 없었지만, 조만간 유럽으로 떠날 예정이라는 소식에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배우 최영준 / 출처: 소주전쟁
‘소주전쟁’ 6월 3일 개봉, 유해진·이제훈·최영준 뭉쳤다
한편 소주전쟁은 1997년 IMF 외환위기를 배경으로, 국민 소주의 운명을 둘러싼 기업 간의 치열한 한판 승부를 그린다. 유해진은 인생을 소주에 바친 재무이사 종록 역을, 이제훈은 글로벌 자본의 논리를 앞세운 투자사 직원 인범 역을 맡아 팽팽한 연기를 예고했다.
배우들의 현실 에피소드와 영화 속 몰입감 넘치는 설정이 더해진 소주전쟁은 오는 6월 3일 개봉 예정이다.
강지원 기자 jwk@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