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영, 6월 비연예인과 결혼…7년 열애 끝 새로운 출발

사진 = BeMonstar 엔터테인먼트
걸그룹 미쓰에이(Miss A) 출신 가수 민(이민영·34)이 오는 6월 7일 비연예인 예비신랑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민의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예비신랑은 사업가로, 두 사람은 2018년부터 약 7년간 조용히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전해졌다. 긴 연애 끝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된 이들은 깊은 신뢰와 애정을 바탕으로 인생의 새로운 장을 시작할 예정이다.
비공개 예식… 가족·지인들만 초대
결혼식은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진행되며, 예비신랑이 비연예인인 점을 고려해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소속사는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구체적인 장소와 시간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쓰에이 멤버 중 첫 결혼… 팬들 축하 이어져
이번 결혼으로 민은 미쓰에이 멤버 중 가장 먼저 결혼하는 주인공이 됐다. 민은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오랜 연습생 시절을 거쳐 2010년 미쓰에이로 데뷔, ‘Bad Girl Good Girl’, ‘Good-bye Baby’, ‘Touch’, ‘Hush’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K팝 2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솔로·뮤지컬 아티스트로도 꾸준히 활동
2017년 JYP와 계약 종료 후에도 민은 가수와 뮤지컬 배우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어니언(Onion)’, ‘Hit Me Up’, ‘바다로 가자’ 등의 솔로 음원을 발표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했고, 미국 브로드웨이 뮤지컬 ‘K팝’에 출연하며 글로벌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입증했다. 특히 미국 ABC 인기 아침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해외 활동도 병행 중이다.
결혼 이후에도 민은 아티스트로서의 커리어를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며, “가수와 뮤지컬 배우로서의 활동뿐 아니라, 새롭게 시작하는 가정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
해체는 없었지만 각자의 길… 민의 새로운 시작
한편 미쓰에이는 수지, 페이, 지아, 민으로 구성된 4인조 걸그룹으로 2010년 데뷔해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공식 해체 선언은 없었지만 멤버들은 각각의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민의 결혼 소식은 팬들 사이에서 큰 축하와 응원을 받고 있으며, 많은 이들이 그의 앞날에 따뜻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