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핑크 제니가 K팝 솔로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위민 인 뮤직’에서 ‘글로벌 포스상’을 받았다.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블랙핑크 넘어 솔로 아티스트로 우뚝! ‘글로벌 포스상’ 품에 안고 “자랑스럽다” 감격
‘걸그룹 대표’ 블랙핑크의 제니가 K팝 솔로 아티스트로는 최초로 미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빌보드 위민 인 뮤직’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하며 또 한 번 역사를 새로 썼다. 그녀의 눈부신 활약에 전 세계 팬들의 축하 물결이 이어지고 있으며, 뉴스 기사에는 87개의 ‘좋아요’가 찍히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블랙핑크 제니가 K팝 솔로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위민 인 뮤직’에서 ‘글로벌 포스상’을 받았다.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제니는 지난 3월 2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튜브 시어터에서 열린 ‘빌보드 위민 인 뮤직 2025’(Billboard’s Women in Music 2025)에서 ‘글로벌 포스상’(Global Force Award)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 상은 한 해 동안 음악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친 최고의 여성 아티스트에게 수여되는 의미 있는 상으로, 제니는 K팝 솔로 아티스트로서 최초로 이 상을 받으며 그녀의 독보적인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제니, “전 세계 여성들에게 영감 받아…좋은 영향 주고 싶다”
‘글로벌 포스상’을 수상한 제니는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녀는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아름다운 여성들로 가득 찬 이곳에서 ‘글로벌 포스상’을 받게 되어 정말 영광이고 자랑스럽다”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저는 전 세계의 모든 여성들에게서 영감을 받는다.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덧붙이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블랙핑크 제니가 K팝 솔로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위민 인 뮤직’에서 ‘글로벌 포스상’을 받았다.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앞서 빌보드는 제니에 대해 “독보적인 제니는 솔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폭발적인 글로벌 영향력을 인정받았다”고 극찬하며 그녀의 수상을 예고한 바 있다. 그룹 블랙핑크로서 이미 세계적인 영향력을 떨쳐온 제니는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그녀의 존재감을 확고히 했다.
‘Ruby’ 신드롬! 빌보드 차트 휩쓸고 영국까지 접수
최근 발매된 제니의 첫 번째 솔로 정규 앨범 ‘Ruby’(루비)는 발매 직후 각종 글로벌 차트를 휩쓸며 ‘제니 신드롬’을 일으켰다. ‘Ruby’는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2주 연속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으며, 타이틀곡 ‘like JENNIE’(라이크 제니)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와 ‘글로벌 200’ 차트에서 2주 연속 ‘톱 10’에 진입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제니는 ‘Ruby’로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TOP100’(3월 14일 자)에서 3위에 오르며 K팝 여성 솔로 가수 최고 기록을 경신했고, 올해 최초로 해당 차트에 3주 연속 이름을 올린 K팝 아티스트가 되는 영광을 안았다.
4월, 코첼라 무대도 ‘블랙핑크’ 아닌 ‘제니’로 빛낸다
한편, 제니는 솔로 아티스트로서 또 다른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4월 13일과 20일, 미국 최대 규모의 음악 페스티벌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무대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것.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전원이 코첼라 무대에 오른 적은 있지만, 제니가 솔로 아티스트로서 이 무대에 서는 것은 처음이라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녀가 또 어떤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지원 기자 jwk@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