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 ‘백반기행’으로 오랜만에 방송 복귀… 구설수 속 진솔한 심경 고백 예고

사진 =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화면 캡처
배우 서예지가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을 통해 오랜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모습을 드러낸다. 그동안 가스라이팅 논란, 양다리 의혹, 학교 폭력 및 학력 위조설 등 크고 작은 구설에 휘말렸던 서예지가 어떤 이야기를 꺼낼지 관심이 쏠린다.
30일 방송, 원주서 ‘사이코지만 괜찮아’ 촬영지 방문
30일 오후 방송되는 ‘백반기행’에는 서예지가 출연해 강원도 원주로 나선다. 서예지는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촬영지였던 원주를 다시 찾으며 “반갑고 기대된다”는 소감을 전한다.
서예지는 방송에서 “공인으로서 대중들의 인식을 감내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가만히 있는 사이에 불어난 오해들로 큰 스트레스를 받았다”며 그동안의 심경을 털어놓는다.
구설수에 대한 첫 심경 토로… 팬미팅 무대도 공개
서예지는 데뷔 12년 차로, 드라마 ‘구해줘’, ‘무법 변호사’, ‘사이코지만 괜찮아’, ‘이브’ 등을 통해 주로 상처 많은 캐릭터를 연기하며 강렬한 이미지를 남겼다. 그는 “실제 성격과 캐릭터가 종종 오해를 받았다”며 안타까운 심경도 함께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예지가 최근 팬미팅에서 선보였던 제니의 ‘만트라’ 커버댄스도 최초로 공개된다.
“양다리, 김정현 논란… 사실무근” 팬카페 해명
서예지는 최근까지도 김수현, 이로베(이사랑) 관련된 양다리 의혹, 전 남자친구 김정현 가스라이팅 의혹 등에 시달렸다. 특히 김수현과는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창립 멤버로 함께 활동하며 ‘열애설’에, 이로베와는 ‘양다리 의혹’까지 불거졌다.
이에 서예지는 지난 13일 팬카페를 통해 “나는 그와 그의 형(이로베)과 아예 관계가 없다”, “왜 해명해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너무 답답하다”며 직접 부인했다.
이 외에도 그는 학교 폭력, 학력 위조설까지 얽히며 긴 시간 논란의 중심에 섰고, 이후 tvN ‘이브’로 복귀했으나 여전히 냉담한 시선을 받았다.
백반기행 통해 털어놓을 진심은?
서예지는 이날 방송에서 요리에 관심이 많고 직접 도시락과 비건 케이크를 준비할 정도로 소탈한 면모도 공개할 예정이다. 감자옹심이 만들기, 막국수 식사 장면 등을 통해 그동안 드라마 밖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서예지의 편안한 모습도 담길 전망이다.
한편 서예지는 지난해 써브라임으로 소속사를 옮기고, 데뷔 후 11년 만에 첫 단독 팬미팅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오늘(30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는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을 통해 서예지가 어떤 속마음을 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