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봄 SNS
사진=박봄 SNS


그룹 2NE1(투애니원) 멤버 박봄이 과감한 수영복 자태를 공개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SNS 부계정을 통해 배우 이민호를 ‘남편’이라 부르며 팬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박봄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박봄 샤넬 수영복”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그는 몸에 밀착되는 명품 브랜드 수영복을 입고 자신감 넘치는 포즈를 취했다. 한층 날렵해진 턱선과 볼륨감 있는 몸매가 돋보이며, 팬들은 “리즈 갱신했다”, “살아있는 인형”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봄은 최근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꾸준한 체형 관리를 통해 15kg 감량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부종 논란이 있던 그의 얼굴도 전보다 훨씬 갸름해진 모습이다. 강렬한 메이크업과 웨이브 헤어 스타일링까지 더해져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사진=박봄 부계정 SNS
사진=박봄 부계정 SNS
한편, 박봄은 12일 자신의 SNS 부계정을 통해 배우 이민호를 향한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해당 계정에는 자신과 이민호의 사진을 나란히 붙여두고 “내남편♥ #이민호”, “또 내남편♥ #이민호”라는 글을 게재했다.

박봄의 팬심 공개는 처음이 아니다. 박봄은 지난해 9월에도 “진심 남편♥”이라는 글과 함께 이민호의 사진을 게재해 ‘셀프 열애설’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박봄 측은 “드라마 ‘상속자들’을 보고 푹 빠져 감정 표현을 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사진=박봄 SNS
사진=박봄 SNS
하지만 이번에도 같은 표현이 반복되면서 팬들은 물론 네티즌들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일부 팬들은 “단순 팬심으로 보기엔 너무 과하다”, “이민호가 불편해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2NE1의 활발한 활동이 진행 중인 만큼, 이런 논란이 그룹의 이미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박봄은 현재 2NE1의 재결합 활동과 솔로 프로젝트를 병행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는 4월 서울에서 2NE1 앙코르 콘서트를 앞두고 있는 만큼, 박봄의 SNS 논란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은정 기자 kej@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