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공식 채널에 다시 등장한 탑… 재결합 가능성?

TOP / 사진 = 빅뱅 공식 유튜브 채널
TOP / 사진 = 빅뱅 공식 유튜브 채널


빅뱅을 탈퇴했던 탑(최승현)이 빅뱅 공식 유튜브 채널에 이름이 추가되면서 재결합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팬들 사이에서는 빅뱅 공식 유튜브 채널에 탑의 이름과 사진이 추가되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기존에는 지드래곤, 태양, 대성 세 멤버만 등록돼 있었으나, 최근 탑의 이름이 추가됐다는 것. 하지만 일부 팬들은 탑의 이름이 원래 있던 것이라며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와 더불어 탑 역시 자신의 SNS 계정 소개글에 ‘최승현’ 앞에 ‘TOP’을 추가해 빅뱅과의 연결고리를 다시 강조하는 듯한 행보를 보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과거 빅뱅 탈퇴 선언했던 탑, 재합류 가능성은?

탑은 지난 2016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돼 징역 2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이후 2022년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을 종료했다. 그로부터 1년 후인 2023년, 그는 공식적으로 빅뱅을 탈퇴했다.

당시 탑은 자신의 프로필에서 ‘빅뱅’ 관련 문구를 모두 삭제했으며, ‘빅뱅 탑’이라고 표기된 기사에서 ‘빅뱅’ 부분을 엑스(X)로 지운 사진을 공개해 탈퇴 의사를 명확히 했다. 또, SNS에서 빅뱅을 언급한 팬들을 차단하고, 지드래곤과의 SNS 맞팔을 끊으며 불화설이 불거졌다.

하지만 최근, 탑은 인터뷰를 통해 멤버들에게 뒤늦은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제가 저지른 실수가 워낙 크다”며 “멤버들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았다. 2020년부터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여전히 빅뱅 멤버들이 잘 되길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빅뱅 재합류 가능성에 대해서는 “돌아가기엔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났다”며 선을 그은 바 있다.

빅뱅 재결합 가능성은?

탑의 공식 채널 복귀 정황이 포착되면서 빅뱅 완전체 활동 여부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빅뱅은 소속사가 서로 다른 상황이며, 공식적인 그룹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지드래곤은 최근 독자 레이블 설립하였으며, 태양은 더 블랙레이블로 이적하였고, 탑은 현재 독립 활동을 진행 중이다.

특히, 지드래곤은 최근 솔로 컴백을 준비 중이며, 태양과 대성도 개별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따라서 빅뱅의 공식 활동이 다시 재개될 가능성은 낮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탑의 유튜브 채널 등장과 SNS 계정 업데이트는 팬들의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빅뱅의 향후 활동에 대한 관심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과연 탑이 빅뱅 활동에 복귀할 것인지, 아니면 단순한 우연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