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성현아 SNS
배우 성현아가 신우신염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앞서 허리 통증과 공황으로 고통을 호소했던 성현아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걸려본 적도 없었던 신우신염이라는 걸 앓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허리가 아파서 디스크인 줄 알고 갔다가 내과로 갔더니 신우신염이라더라. 바보같이 제가 시간 허비하다가 병을 키운 꼴이 됐다”고 이야기했다.
성현아는 “빨리 낫는 병이 아니라서 입원해서 주사 치료를 계속 받으면 좀 빠르게 낫는다고 하는데, 입원할 형편이 안 된다”면서 “몸이 아프니 집안 꼴도 엉망이고 마음도 황폐해져서 조금만 저 쉬다 돌아오겠다”고 활동 중단 의사를 전했다.

사진=성현아 SNS
20-50대 여성에게 흔히 발생하는데, 여자 방광에서 피부까지의 길이가 상대적으로 짧아 피부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세균이 더 쉽게 방광으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신우신염의 발생 원인은 요도의 세균 오염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도뇨(요도에 가는 관을 넣어 소변을 빼는 것)나 방광경 검사를 하면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
주된 증상은 심한 근육통과, 몸살, 오한, 발열, 등 쪽 허리 바로 윗부분에서 시작하여 옆구리로 퍼지는 심한 통증, 두통 등으로 나타난다.. 배뇨 시 통증이나 잔뇨감, 빈뇨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사진=성현아 SNS
자숙 기간을 거쳐 2004년 영화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를 통해 연예계에 복귀한 성현아는 2008년 한 살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했지만, 2년 만에 이혼했다.
3개월 후 여섯 살 연상의 사업가와 재혼하고 MBC 드라마 ‘욕망의 불꽃’으로 연예계 활동을 재개했지만, 2014년 성매매 알선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다. 이후 2016년 대법원 무죄 판결을 받아 원심이 파기됐다.
2017년 재혼한 남편과 사별한 성현아는 현재 홀로 아들을 키우고 있으며, 최근 ‘불새 2020’에 출연했다.
김은정 기자 kej@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