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준엽과 서희원이 함께 찍힌 마지막 사진 / 사진 = 린후이징 SNS
구준엽이 최근 사망한 아내이자 대만 배우 고(故) 서희원과 가족들을 비방하는 가짜뉴스에 분노했다.
지난 6일 구준엽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어떤 이는 슬픈 척 비를 맞으며 돌아다니고 또 다른 이들은 우리가족에게 흠집을 내려고 보험과 비용에 대한 가짜뉴스를 만들어 상처를 주고 있다”며 “정말 이런 나쁜 인간들이 세상에 진짜로 존재하는 구나 생각에 두려워지기까지 한다”고 토로했다.
이어 구준엽은 최근 사망한 자신의 아내를 위해 가짜뉴스 생산 중단을 호소했다.

사진 = 구준엽 SNS
지난 2일 구준엽의 아내 서희원이 사망한 직후 대만과 중국 등을 중심으로 구준엽을 비방하거나 가족들을 위협하는 가짜뉴스가 판을 치고 있다.
대만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구준엽이 서희원을 위해 4600만 위안(한화 약 90억원)의 사망보험을 가입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구준엽 서희원(구준엽 SNS)
그러나 서희원의 매니저이자 최측근인 한 인물은 “구준엽이야 말로 서희원을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남자였다”며 “서희원의 48년 인생 중 가장 행복한 시기는 구준엽과의 3년”이라고 모든 루머를 일축했다.

가수 구준엽과 그의 아내이자 대만 톱배우 서희원 / 출처: 구준엽 인스타그램
한편, 구준엽은 자신과 서희원, 그의 가족들을 둘러싼 각종 루머에도 꿋꿋하게 가족들의 곁을 지키겠다는 입장이다.
구준엽은 “서희원에 대한 모든 권한은 장모님께 넘기고, 아이들의 권한 역시 변호사 등과 협의해 악마같은 사람들로부터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준엽과 서희원은 지난 1998년 교제하다 결별했다. 이후 서희원은 중국 재벌 2세 왕소비와 결혼해 2021년 이혼했다. 이후 구준엽이 용기를 내 서희원에 연락했고, 재회하며 결혼까지 골인한 바 있다.

사진=구준엽 서희원 과거사진
김동현 기자 kd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