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자료 확보”...‘부실복무 논란’ 송민호, 결국 경찰 조사

위너 송민호, 부실 복무 논란으로 경찰 조사 예정…근무 이탈 여부 조사 중

보이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가 군 복무 중 부실 복무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경찰, 근무지·거주지 압수수색 완료

6일 경찰청 관계자는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송민호의 근무지와 거주지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 CCTV 영상 및 복무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해당 자료를 통해 송민호의 출퇴근 시간과 복무 이탈 여부를 확인 중이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해 12월 27일 송민호의 자택과 근무지였던 마포주민편익시설을 압수수색해 주요 영상 자료와 복무 기록 등을 확보한 바 있다. 경찰은 이를 분석한 후 송민호를 소환해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부실 복무 논란과 경찰 조사

송민호는 지난 2023년 3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시작해 2023년 12월 23일 소집해제됐다. 그러나 근무 중 출퇴근 시간 미준수 및 장기 휴가 사용 등 부실 복무 의혹이 불거지며 논란이 커졌다.

이와 관련해 송민호는 경찰 소환 조사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소명할 것으로 보인다.

병무청의 입장과 향후 조치

병무청은 경찰 조사 결과 송민호의 복무 태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될 경우, 이미 완료된 소집해제 처분을 취소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송민호가 문제 기간만큼 추가 복무를 해야 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네티즌 반응

송민호의 부실 복무 논란이 확산되며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 팬들은 “확인되지 않은 의혹만으로 비난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송민호의 입장을 기다려야 한다는 반응을 보이는 반면, 일각에서는 “공정한 병역 의무를 위해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