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 코알라, 제시와 동행하며 팬 폭행 가담? 진실은?’
가수 제시의 팬 폭행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습니다. 사건 당시 제시와 함께 있었던 일행 중 한 명이 바로 ‘눈누난나’ 프로듀서 코알라로 밝혀지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코알라는 ‘눈누난나’, ‘어떤 X’, ‘콜드블러드’ 등 제시의 히트곡들을 함께 작업하며 이름을 알린 실력파 프로듀서입니다. 그는 제시와 단순한 업무 파트너를 넘어 “함께 일하는 사이 이전에 친구”라고 밝힐 만큼 각별한 사이였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29일 새벽, 강남 압구정에서 발생한 팬 폭행 사건에 코알라가 연루되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팬들은 충격과 배신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시 미성년자인 피해자는 제시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했고, 이 과정에서 제시의 일행으로부터 폭행을 당했습니다. 제시는 이를 말리기는커녕 현장을 떠났고, 이후 경찰 조사에서도 “가해자를 모른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러나 피해자의 끈질긴 추적 끝에 코알라가 가해자 중 한 명으로 지목되었고, 제시 역시 폭행 사건에 연루되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코알라는 지난 11일 피고소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현재 그의 신상 정보가 온라인상에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 폭행 사건을 넘어 유명 연예인과 그 주변인의 갑질, 그리고 경찰 수사 과정의 문제점까지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사건입니다.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요? 경찰 조사를 통해 사건의 전말이 밝혀지기를 기대합니다.

강지원 기자 jwk@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