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 0.7% 시청률 아픔 딛고 tvN ‘우주를 줄게’로 돌아온 배우 노정의.
첫 방송 1.9%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 배인혁과의 ‘혐관 로맨스’에 기대감 쏠려.
tvN ‘우주를 줄게’ 예고편 캡처
배우 노정의가 전작의 아픔을 씻고 tvN 새 수목드라마 ‘우주를 줄게’로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약 3년 만에 부활한 tvN 수목드라마의 첫 주자로 나선 이 작품은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일 첫 방송된 ‘우주를 줄게’ 1회는 전국 유료 가구 기준 1.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근 평일 드라마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한 상황을 고려하면 의미 있는 수치다. 특히 tvN이 야심 차게 재개한 수목극 라인업의 포문을 여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앞으로의 성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0.7% 굴욕 딛고 돌아온 노정의
배우 노정의. tvN ‘우주를 줄게’ 방송화면
이번 작품은 주연을 맡은 배우 노정의에게 각별한 의미를 가진다. 그는 지난해 출연했던 MBC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이 0.7%라는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MBC 금토극 역대 최저 시청률이라는 불명예를 떠안았다. 아역 시절부터 탄탄한 연기력으로 주목받으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그에게는 뼈아픈 경험이었다.
하지만 노정의는 좌절하지 않고 ‘우주를 줄게’를 차기작으로 선택, 한층 성숙해진 감정 연기로 돌아왔다. 극 중 갑작스럽게 유일한 가족인 언니를 잃고 조카를 책임져야 하는 취업 준비생 ‘우현진’ 역을 맡아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악연으로 얽힌 동거 로맨스
‘우주를 줄게’는 첫 만남부터 악연으로 시작된 사돈 남녀가 조카를 함께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동거 로맨스를 그린다. 평범한 일상을 꿈꾸던 우현진(노정의 분)은 언니 우현주(박지현 분)의 갑작스러운 사고로 20개월 된 조카 우주(박유호 분)를 떠맡게 된다.
절박한 상황에 놓인 현진은 형부의 동생인 선태형(배인혁 분)에게 도움을 청하고, 그렇게 두 사람의 아슬아슬한 한집살이가 시작된다. 첫 방송에서는 두 사람이 사사건건 부딪히는 모습이 그려지며 앞으로 전개될 ‘혐관(혐오 관계) 로맨스’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tvN ‘우주를 줄게’ 포스터
대세 배우 배인혁과의 호흡
상대역인 배인혁과의 호흡 역시 드라마의 주요 관전 포인트다. 배인혁은 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 ‘치얼업’,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등 다수의 작품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대세 청춘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작품에서는 까칠한 성격의 사진작가 어시스턴트 ‘선태형’ 역을 맡아 노정의와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첫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두 배우의 신선한 조합과 안정적인 연기력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1.9%로 문을 연 ‘우주를 줄게’가 노정의에게 성공적인 반등의 발판이 되고, tvN 수목드라마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우주를 줄게’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