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의 낭군님’으로 14.4% 기록한 남지현, 신작 ‘은애하는 도적님아’로 또다시 흥행 성공
영혼 체인지 설정 속 빛나는 연기력... 시청자 호평 쏟아지는 이유
‘은애하는 도적님아’ 스틸. KBS2
배우 남지현이 8년 만의 사극 복귀작으로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과거 최고 시청률 14.4%를 기록한 흥행작에 이어, 이번에도 시청률 상승세를 이끌며 ‘사극 퀸’의 저력을 입증했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 6회는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6.9%를 기록했다. 5회(7.0%)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1회 4.3%로 시작해 5회까지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려왔다.
믿고 보는 배우, 8년 만에 돌아온 사극 퀸
‘은애하는 도적님아’ 방송화면 갈무리. KBS2
이번 드라마의 흥행 중심에는 단연 배우 남지현이 있다. 그는 2018년 방영된 tvN ‘백일의 낭군님’에서 인상 깊은 연기로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약 8년 만에 사극으로 돌아온다는 소식에 방영 전부터 시청자들의 기대가 컸다.
기대는 곧바로 뜨거운 반응으로 이어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서는 “남지현 연기력은 믿고 본다”, “영혼이 바뀌니 눈빛, 목소리 톤, 말투까지 완벽하게 달라진다. 정말 대단하다”, “남지현의 작품 선택은 항상 옳다” 등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영혼 체인지와 미스터리, 시청자 사로잡은 비결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천하제일 도적이 된 여인 홍은조(남지현 분)와 그를 쫓던 대군 이열(문상민 분)의 영혼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퓨전 사극이다. 신선한 설정과 역사적 배경을 버무린 탄탄한 각본, 속도감 있는 전개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는 평이다.
‘은애하는 도적님아’ 방송화면. KBS2
최근 방송된 6회에서는 흥미로운 전개가 펼쳐졌다. 서로의 몸이 바뀐 홍은조와 이열은 가짜 길동의 배후를 쫓다 서로를 마주하며 충격에 빠졌다. 이후 두 사람은 힘을 합쳐 배후를 추적하는 한편,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아슬아슬한 상황을 헤쳐나갔다.
극 말미에는 이열의 몸을 한 홍은조가 괴한에게 습격당하고, 홍은조의 몸을 한 이열이 살인자로 몰리는 절체절명의 순간, 두 사람의 영혼이 원래 몸으로 돌아오는 극적인 장면이 연출돼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영혼이 바뀌는 조건이 무엇일까”, “홍은조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바뀌는 것 같다” 등 다양한 추측을 내놓으며 드라마 속 미스터리에 깊이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순항 중인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은애하는 도적님아’. KBS2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