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자연 김대호(MBC ‘나 혼자 산다’ 캡처)
옥자연 김대호(MBC ‘나 혼자 산다’ 캡처)


최근 프리를 선언한 방송인 김대호와 옥자연이 ‘나 혼자 산다’에서 묘한 기류를 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나혼산)’ 588회에서는 배우 옥자연이 새로 이사한 집에서 보내는 일상을 공개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함께 출연한 김대호는 이날 옥자연을 처음 만나 인사를 나눴다.
옥자연 김대호(MBC ‘나 혼자 산다’ 캡처)
옥자연 김대호(MBC ‘나 혼자 산다’ 캡처)
김대호는 옥자연을 보며 “성함도 자연이시니까. 저는 자연 중에서도 대자연을 좋아한다”며 “우리는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며 비슷한 라이프 스타일에 대해 공감했다.

앞선 방송에서 처음 자신의 일상을 공개한 옥자연은 다양한 식물을 키우는 취미가 있다고 밝혔다. 김대호 역시 자신의 집에서 ‘테라리움’ 등 다양한 식물 키우기 취미를 갖고 있어 같은 공감대가 있었던 것.

이날 옥자연은 서울을 벗어나 경기도 남양주에 새로 터를 잡은 공간을 시청자들에게 소개했다.
옥자연 김대호(MBC ‘나 혼자 산다’ 캡처)
옥자연 김대호(MBC ‘나 혼자 산다’ 캡처)
옥자연은 “상경하고 처음으로 서울 아닌 곳으로 이사를 왔다”면서 “사촌들이 모여사는 동네이기도 하고 산과 개천이 가깝다”고 새로운 집에 대해 설명했다.

이사한 집에서 옥자연은 식물장을 관리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옥자연이 식물장의 자리를 옮기자 김대호는 “식물은 해가 있는 방향으로 자라 자리를 바꿔주는 것이 좋다”라며 대신 설명을 해주기도 했다.
옥자연(MBC ‘나 혼자 산다’ 캡처)
옥자연(MBC ‘나 혼자 산다’ 캡처)
이 모습을 본 전현무와 박나래, 코드쿤스트, 기안 84는 “두 분 소개팅하세요? 계속 대호만 물어본다. 질문이 일방통행이다. ‘나는 솔로’ 광수 느낌이다. 자리 비워줄까?”라며 김대호를 놀리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옥자연은 선우정아의 노래 ‘도망가자’를 피아노로 연주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배우 옥자연 / 출처 : 나 혼자 산다
배우 옥자연 / 출처 : 나 혼자 산다
그러나 마음 처럼 연주가 되지 않아 음정을 틀리자 원곡자인 선우정아에게 사과하기도 하며 폭소케 했다. 이 밖에도 취미로 농구를 즐기는 등 반전 매력을 뽐내며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동현 기자 kd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