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이 지드래곤 정형돈(사진=MBC 제공)
굿데이 지드래곤 정형돈(사진=MBC 제공)


MBC 예능 ‘굿데이’가 출연자 중 한 명인 김수현과 관련된 논란으로 결국 결방한다. 이후 방송을 이끄는 지드래곤이 SNS를 통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눈길을 끌고 있다.

굿데이 제작진은 최근 “6회 방송은 프로그램 재정비를 위해 한 주 쉬어간다”며 “해당 시간에 나 혼자 산다 스페셜을 편성한다”고 말했다.

당초 굿데이는 김수현과 고인이 된 배우 김새론 간 스캔들의 영향으로 그가 출연한 분량을 대폭 편집하기로 결정했다.
‘굿데이‘ 미리보기(MBC ‘굿데이‘ 캡처)
‘굿데이‘ 미리보기(MBC ‘굿데이‘ 캡처)
그러나 김수현의 출연분이 분량이 많아 편집이 이뤄질 경우 분량부족 문제가 발생한다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결국 제작진은 한주 결방이라는 강수를 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프로그램을 이끄는 지드래곤이 에둘러 복잡한 심경을 표현해 이목을 끌고 있다.

지드래곤은 20일 자신의 SNS 부계정을 통해 “정신 차려 이 각박한 세상 속에서”라는 대사가 담긴 과거 무한도전 영상 캡처본을 공유했다. 이와 더불어 기분이 좋지 않은 표정의 이모티콘을 덧붙이며 불편한 심기를 가감없이 드러냈다.
김수현(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김수현 SNS)
김수현(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김수현 SNS)
한편, 굿데이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를 대표할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 예능이다.

당초 지드래곤의 예능 복귀작으로 주목받은 굿데이는 정형돈과 기안84를 비롯해 다양한 인물을 순차적으로 만나고 있었다.
사진 = 지드래곤 SNS
사진 = 지드래곤 SNS
특히, 김수현 등이 속한 지드래곤과 동갑내기 연예인들의 모임인 ‘88즈’의 케미로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그러나 김수현의 논란으로 그의 하차가 기정 사실화 되면서 방송 구성에도 적잖은 타격이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굿데이 / 출처 : MBC
굿데이 / 출처 : MBC


김동현 기자 kd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