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조선
배우 이영하가 자신을 눌러싼 가짜 뉴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영하는 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각종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재혼설부터 사망설까지 다양한 괴소문에 시달린 이영하는 “‘병원에 입원했다’ ‘위독하다’ ‘죽었다’는 가짜뉴스가 있다”고 털어놨다.
특히 이영하는 “지금 대한민국에서 제일 유명한 가수 임영웅 엄마와 결혼했다는 소문도 돌았다. 결혼식장에 손잡고 입장하는 짜집기 동영상까지 만들었더라. 가짜가 마치 진실처럼 왜곡되는 부분이 정말 싫다”고 밝혔다.

사진=KBS2
이영하는 배우 선우은숙과 1981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두 사람은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결혼 생활을 이어왔으나 2007년 합의 이혼했다.
이후 2020년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 전처 선우은숙과 함께 출연하기도 한 이영하는 “재혼이란 걸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혼 후 악성 소문이 돌더라”고 운을 뗀 이영하는 “내가 혼자 있지 않을 거라고 얘기하는데 정말 여자 없다. 여자 얘기하면 경기 일으킨다고 말해도 안 믿더라. 어디 나가서 미주알고주알 말하기도 그렇잖냐”고 토로했다.

사진=이영하 가족사진
이영하는 “한 달에 45개 약속을 잡을 만큼 여러 사람들과의 모임도 즐긴다”면서 “자금적 부담은 없다. 서초동에서 살다가 손주들 주변으로 이사 했다. 집 팔고 남은 여윳돈으로 생활한다”고 이야기했다.
매일 바쁘게 개인 스케줄을 소화 중인 이영하는 “나에게는 만남이 쉼이다. 행복해하고 즐거워하고 또 많이 웃고 좋아하면 외로울 시간이 없다”면서도 “혼자 사는 삶이 편하지만, 때로는 적적하다”고 고백했다.
김은정 기자 kej@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