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원경’ 티저 영상 캡처 / 출처 : tvN
9일 공개된 티저 영상은 주연 배우 차주영과 이현욱의 강렬한 연기를 통해 조선 태종과 원경왕후의 복잡다단한 관계를 재조명했습니다. 김상호 감독과 이영미 작가가 의기투합한 이 작품은 단순한 역사적 재현을 넘어, 원경왕후의 내면과 그녀가 꿈꾸던 세상을 중심으로 권력과 사랑, 갈등의 이야기를 새롭게 풀어냈습니다.
드라마 ‘원경’ 티저 영상 캡처 / 출처 : tvN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또 다른 축은 조선 시대 권력 속 여성들의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원경왕후의 나인 채령(이이담)과 이방원의 과거 연인이었던 몸종 영실(이시아)은 각각의 사연과 갈등으로 극에 긴장감을 더합니다. 원경왕후의 애절한 눈빛과 절규, 그리고 이방원의 차가운 태도는 부부의 사랑이 권력에 의해 얼마나 파괴될 수 있는지를 선명히 보여줍니다.
드라마 ‘원경’ 티저 영상 캡처 / 출처 : tvN
드라마 ‘원경’ 티저 영상 캡처 / 출처 : tvN
제작진은 “티저는 원경왕후와 이방원의 관계 변화를 중심으로 한 갈등의 서막일 뿐”이라며 “부부 사이를 둘러싼 채령과 영실의 역할도 드라마의 중요한 축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는 2025년 1월 6일 첫 방송을 앞둔 *‘원경’*은 오후 2시 TVING에서 1, 2회를 선공개한 뒤, 같은 날 밤 8시 50분 tvN에서 정식으로 방영됩니다. 사극 팬들의 기대를 한층 높이고 있는 이 작품은 추후 프리퀄 시리즈까지 추가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강지원 기자 jwk@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