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드라마 ‘조립식 가족’이 풋풋한 청춘들의 짜릿한 로맨스로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이고 있습니다. 가족애와 성장 스토리로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던 ‘조립식 가족’이 이제는 본격적인 사랑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방송된 11회와 12회에서는 김산하(황인엽)와 윤주원(정채연)이 오랜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과정이 그려졌습니다. 산하는 주원에게 숨겨왔던 마음을 고백하며 적극적으로 다가갔고, 주원 역시 산하의 진심에 마음을 열었습니다. 가족 같은 사이였던 두 사람이 연인이 되면서 펼쳐지는 짜릿한 비밀 연애는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높였습니다. 특히, 늦은 밤 아픈 산하를 간호하기 위해 그의 집에 머물게 된 주원과 갑작스러운 키스를 나누는 장면은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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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엽, 윤주원 / 출처 : 조립식 가족
하지만 또 다른 커플 강해준(배현성)과 박달(서지혜)의 관계는 아직 진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10년 전부터 해준을 짝사랑해 온 달은 여전히 그에게 마음이 있지만, 눈치 없는 해준은 달의 마음을 전혀 알아채지 못합니다. 달은 해준의 고민을 들어주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지만, 해준은 그런 달의 마음을 깨닫지 못하고 오히려 “누나 같다”는 말로 달을 실망시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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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성, 서지혜 / 출처 : 조립식 가족
심지어 달은 해준에게 남자친구 대행을 부탁하며 자신의 마음을 간접적으로 표현하지만, 해준은 이마저도 눈치채지 못하고 엉뚱한 소개팅녀에게 마음을 빼앗기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답답함을 자아냈습니다.
과연 해준은 언제쯤 달의 진심을 알아차리고 두 사람의 관계가 발전할 수 있을까요? 시청자들은 “해준아, 제발 달의 마음을 좀 알아줘!”, “답답한 해준 때문에 내 속이 다 터진다”, “달이 너무 안쓰럽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두 사람의 로맨스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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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성, 서지혜 / 출처 : 조립식 가족
한편, ‘조립식 가족’은 10년 만에 해동마을로 돌아온 산하와 해준,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가족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산하와 주원, 해준과 달의 로맨스가 펼쳐지는 가운데, 갑작스럽게 등장한 산하와 해준의 엄마들은 또 다른 갈등을 예고하며 극의 긴장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조립식 가족’에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그리고 두 커플의 사랑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