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 7세 연하 예비신랑 문원 “사실은 딸 있는 이혼남이었다” 전처가 아이 양육중

그룹 코요태의 신지(44)와 내년 상반기 결혼을 앞둔 가수 문원(37)이 과거 결혼 사실과 딸을 공개하며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2일 신지의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에는 ‘우리 신지를 누가 데려간다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신지와 문원이 코요태 멤버 김종민·빽가와 함께 만난 모습이 담겼다.

신지는 “진지하게 먼저 말씀드려야 할 이야기가 있다”며 운을 떼며,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문원은 “제가 결혼을 한 번 했었다”고 고백하며 “사랑스러운 딸이 한 명 있다. 전 부인이 키우고 있지만, 소통하며 아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려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문원은 “서로 더 깊어질 것 같아 솔직하게 말씀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신지가 ‘네가 좋으니까, 너를 사랑하니까 포용할 수 있다’고 말해준 것이 큰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김종민은 “중요한 것은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며 “서로 알고 있는 만큼, 이 부분에 대해선 불필요한 논쟁이 없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빽가 역시 “사랑하는 두 사람이면 주변 시선을 신경 쓸 필요 없다”고 거들었다.

신지는 “제3자로부터 소식을 듣는 것보다 직접 밝히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며 “문원의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면서 더욱 신뢰가 갔다”고 말했다.

한편 문원은 1988년생으로, 신지보다 7세 연하다. 두 사람은 지난해 말 연인으로 발전했고, 내년 상반기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