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 ‘함은정’
걸그룹 티아라 출신 배우 함은정이 아이돌 시절 메이크업을 재현하는 콘텐츠를 공개하며 팬들과의 소통에 나섰다.
지난 17일 공개된 개인 유튜브 채널 ‘함은정’에서는 ‘그 시절, 티아라 메이크업’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함은정은 약 15년 전 활동 당시의 메이크업을 재현하며 추억을 소환했다.
함은정은 “요즘 SNS에서 예전 티아라 시절 영상이 떠돌면서 ‘아르바이트생을 쓰는 것 아니냐’는 얘기까지 들었다”고 웃으며, “진짜 아니다. 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때와 똑같아질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생긴 것도 다르고, 지금이 더 좋다”며 솔직한 소감을 전했다.
이날 영상에는 당시 메이크업을 담당했던 아티스트가 출연, 당시 사용했던 메이크업 스타일을 하나하나 재현했다. 아티스트는 “과거 아이돌 메이크업은 블랙 계열이 많았고, 젤 아이라이너를 과감하게 썼다”며 “은정은 쌍꺼풀이 예전보다 작아져 쌍꺼풀 테이프를 사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함은정은 “초등학교 1학년 때 처음 속눈썹 펌을 했다. 엄마가 4살 때부터 쌍꺼풀 펜으로 그려주셨다”며 어릴 적 뷰티 에피소드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메이크업이 완성되자 “치명적이다. 대충 머리 넘기면서 말 걸어도 될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후 그는 단발머리 가발을 착용하고, 티아라 시절 셀프캠 속 표정과 멘트를 재현하며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함은정은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다시 해본 메이크업이다. 예전의 모습은 아니지만 지금의 저도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강지완 기자 alryu@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