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 예능 ‘나래식’
개그우먼 박나래가 배우 박해준의 사촌동생인 배우 태인호와 소개팅을 제안받았다.
지난 19일 공개된 웹 예능 나래식에는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주연 배우 박해준과 문소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박나래는 부산 출신인 박해준에게 “전라도 사람으로서 부산 남자에 대한 로망이 있다. 카리스마 있으면서도 툭툭 내뱉는 그 느낌이 너무 좋다”고 고백했다. 이에 같은 부산 출신인 문소리는 “경상도 사람의 툭툭이 매력적일 수 있지만, 평생 그렇게 툭툭하거나 욱하는 성격이 별로여서 전주 사람과 결혼했다”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하지만 박나래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박해준은 박나래의 이상형 이야기를 듣던 중 자신의 사촌동생인 배우 태인호(본명 박상연)를 추천했다. 태인호는 드라마 미생, 나의 해방일지 등으로 얼굴을 알린 배우로, 1980년생으로 박나래보다 5살 연상이다.
박해준은 “태인호를 만난 지 오래돼 여자친구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박나래가 우리 집안에 들어온다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문소리도 “부산 남자를 만나고 싶다면 바로 연락 주겠다”며 박나래의 연애를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약속했다.
뜻밖의 배우 집안 소개팅 제안에 박나래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강지완 기자 alryu@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