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의 사랑꾼
개그맨 심현섭이 오는 4월 결혼을 앞두고 ‘결혼 추진 위원회’ 후원회장 이천수와 결혼식 계획을 논의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17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예비 신랑 심현섭이 결혼 준비 과정에서 이천수와 다시 만나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그려진다.
오랜만에 심현섭과 만난 이천수는 “아직 식장이나 이런 이야기가 나온 건 없지 않냐”고 조심스럽게 물었고, 이에 제작진이 “이미 결혼 날짜가 나왔다”는 사실을 전하자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심현섭은 “몰랐어? 후원회장이? 진짜 뭘 알고 있는 거야”라고 웃으며 이천수를 타박한 뒤 “김종민, 에일리가 결혼하는 날짜와 같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이를 들은 이천수는 “아, 그러면 축가나 이런 게 다 겹치겠다. 신경 쓰인다”며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심현섭은 “그건 후원회장님 몫이다”며 부담을 떠넘겼다.
이천수는 “다 연결이 되어 있어서 섭외가 가능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고, 이에 심현섭은 능숙한 모창을 선보이며 가수 성시경을 축가 후보로 꼽았다. 그러자 이천수는 “어릴 때 시경이 형과 엄청 친했다. 다 내 주변에 있다”며 섭외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한, 심현섭은 성대모사로 ‘가요계 전설’ 이문세를 언급했고, 함께 자리한 ‘결추위’ 핵심 멤버이자 소속사 대표는 “축가를 거절할 확률은 낮다고 본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를 지켜보던 김지민은 “허풍 많은 세 사람이 모였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TV조선에서 방송된다.
강지완 기자 alryu@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