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구라, 성진 스님 / 출처 : MBC 라디오 스타
그는 전처가 자신의 계좌를 통해 불교 단체에 자동 이체를 설정해 놓았고, 이혼 후에도 이체가 유지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히며 “그만큼 제가 불자”라고 덧붙였습니다.
방송인 김구라 / 출처 : MBC 라디오 스타
방송인 김구라 / 출처 : MBC 라디오 스타
방송인 김구라, 성진 스님 / 출처 : MBC 라디오 스타
이어 김구라는 코미디언 출신 투자자 황현희와 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전처 가족에 대한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돈 좀 벌었다고 하면 여기저기서 연락이 온다”는 황현희의 말에 “내 전처 가족 얘기하는 거냐”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구라는 “가족들은 논리와 이성이 없다”며 “돈을 빌려줄 거 아니면 싫은 소리 하지 말라고 한다”고 토로했습니다. 황현희가 “그럼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묻자 “난 다 해줬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만큼 해줬다”고 답하며 과거 전처의 빚을 갚아준 사실을 간접적으로 언급했습니다.
17억 빚 갚아준 사연… 김구라, 과거 아픔 다시 떠올리게 해
김구라는 2015년 전 아내의 빚과 보증 문제로 이혼했으며, 이혼 후에도 17억 원에 달하는 전 아내의 빚을 3년 동안 갚아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2020년 12살 연하의 아내와 재혼하여 새 가정을 꾸렸습니다.
과거 상처 드러낸 김구라… 시청자들 안타까움
이날 방송에서 김구라가 전처와 그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 것은 다소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일부 시청자들은 김구라의 솔직한 발언에 공감하며 안타까움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강지원 기자 jwk@news-wa.com